매일신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특별연주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달콤한 ‘음악 휴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휘자 정치용과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함께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휘자 정치용과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함께하는 '초청 특별연주회-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를 22일 그랜드홀에서 연다. 지휘자 정치용.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한여름 밤의 클래식 콘서트 4번째 무대 '초청 특별연주회-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를 22일(수)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과 호넨스 콩쿠르 사상 첫 한국인 우승자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 1985년 창단 이래 지난 30년간 국내외에서 매년 100여 회 연주활동을 하며 한국 교향악단의 위상을 높여왔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무대는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몰다우'로 연다.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강을 소재로 한 곡으로 격동의 근대사를 겪은 체코 국민들의 고국애가 깃든 곡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휘자 정치용과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함께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휘자 정치용과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함께하는 '초청 특별연주회-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를 22일 그랜드홀에서 연다. 피아니스트 손민수.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이어서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자로 나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세계 음악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 피아노와 관현악의 우아한 조화와 정교한 표현, 그리고 민족 음악을 뼈대로 한 그리그의 전모를 느낄 수 있다.

대미를 장식할 곡은 구상에서부터 완성까지 20년이 걸렸다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C단조'. 이 작품은 베토벤의 10번째 교향곡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베토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장중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이어지면서 낭만과 우수에 젖은 목가적 분위기로 이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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