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이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57위, 베트남의 피파랭킹은 102위이다.
이는 성인대표팀의 랭킹이기 때문에 U-23팀에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더해진 팀이 출전중인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그대로 적용하기 힘들다.
오히려 베트남 U-23팀은 상향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기 때문이다. 같은 대회에서 한국은 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우즈베키스탄을 한국이 8강전에서 4대3으로 겨우 꺾은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은 만만찮은 팀이다.
상대 전적 역시 U-23+와일드카드 선수들로 구성된 팀끼리의 대결에 적용하기 힘들다. 4승 0패로 한국이 베트남에 압도적 우위이긴하다.
아울러 김학범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 대해 아는 것에 비해, 박항서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좀 더 잘 아는 점도 비교우위에서 논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 시절 월드컵대표팀의 수석코치, 이후 곧장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또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등을 맡으며 한국 프로축구 선수들을 익히 접해왔다.
한국 대 베트남의 4강전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가 모두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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