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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29일 일본 쪽으로 경로 꺾지 않는다면?…한국이나 중국으로 경로 변경할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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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예상경로. 일본기상청
태풍 짜미 예상경로. 일본기상청

태풍 짜미의 일본 관통 경로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27일 낮 12시 일본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짜미 예상경로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30일 오전부터 일본 본토 관통에 돌입한다. 이날 큐슈 남쪽 및 시코쿠를 거친 뒤 1일 낮까지 혼슈도 지난다. 이어 훗카이도 역시 관통해 9일 쿠릴 열도를 따라 북동진한다.

변수는 예보대로 29일 오전 현재의 북진 경로를 급히 북동 방향으로 꺾느냐다. 이때 경로를 꺾지 않을 수도 있고, 꺾더라도 그 기울기가 다를 수 있다. 한반도와 일본 일대에 깔린 고기압의 영향을 어떻게 받을지가 관건이다.

보통 태풍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그런데 태풍의 위력이 강할 경우 고기압을 '뚫고' 안으로 들어와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과거 태풍 솔릭 등의 여러 태풍이 예보와 다른 기울기의 이동경로를 보였거나, 아예 딴판으로 이동한 바 있다. 태풍 솔릭의 경우 계속 북상해 일본 큐슈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으나, 실제로는 좀 더 서쪽으로 이동한 다음 북상, 제주도를 지나 서해상으로 왔다. 태풍 짜미 역시 앞으로 2~3일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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