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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우루과이·파나마전 매진…4경기 연속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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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오픈 3시간 만에 전량 판매…폭발적인 관심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매진된 건 2013년 10월 브라질전 이후 5년만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두 차례 평가전이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12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6만4천174석)과 16일 파나마전(천안종합운동장·2만5천486석) 티켓이 3시간 만인 오후 5시에 모두 팔렸다"라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7일 코스타리카전(고양종합운동장·3만5천922석), 11일 칠레전(수원월드컵경기장·4만760석)에 이어 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경기 입장권이 판매 첫날에 매진된 건 2003년 4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 이후 15년만"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매진된 것도 오랜만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꽉 찬 마지막 경기는 2013년 10월 12일 브라질과 친선전(관중 6만5천여 명)이었다.

워낙 빨리 매진된 탓에 축구협회엔 티켓 구매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우루과이전과 파나마전 티켓을 구할 방법은 현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환불 표를 구매하는 게 유일하다"라며 "환불 표가 발생할 시 경기 당일 경기장에서 해당 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매 취소분 수량은 경기 당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현장 티켓을 구하기 위한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칠레전에선 현장표를 구매하기 위해 몰려든 축구팬들로 아침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판매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국 축구는 불과 수개월 전까지 그리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으로 치러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에선 4만2천500여 석의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걸렸던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에서도 매진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다시 축구 열기를 끌어모았다.

대진 상대도 매진 사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월 평가전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5위의 강팀인 데다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등 화려한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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