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전용구장에서 열린 '2018 청송 아이스 엑스 리그' 왕중왕전 난이도 부문에서 권영혜(M2클라이밍GYM) 선수와 신운선(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선수가 남녀 각각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신운선 선수는 '청송 강자'답게 올 1월에 열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청송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또다시 청송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청송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 10일 열린 아이스 엑스 왕중왕전은 지난 3월, 6월, 7월, 9월 치러진 4차례 시리즈 대회의 결과를 합산해 최고의 성적을 낸 남녀선수 각각 10명을 선발해 최종전을 치르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으며, (사)대한산악연맹이 후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선수와 주민들은 이 대회와 함께 내년 열리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도 뜨거웠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은 2011년부터 매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개최되는 장소로 내년 1월 12~13일 양일간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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