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대 규모의 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와 부품소재 분야에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로봇산업 분야에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 3개 전시회가 통합·운영된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의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경기불황으로 인해 다른 지역의 전시회는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363개 사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구가 첨단공구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알리고 첨단공구의 발전된 모습과 기술혁신을 알리는 '첨단공구특별관'이 조성된다. 대구텍, 한국야금, 한국OSG 등 한국의 공구산업을 선도하는 주요기업뿐 아니라, 입체코퍼레이션, SJ툴스 등 20개사가 참가하여 공구산업의 전반적인 동향을 찾아볼 수 있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앞으로 기계산업분야 기업들의 변화와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는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제어계측기기, 물류기기 등 166개 사 544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공장자동화관에는 LM가이드의 삼익THK, 대만 하이윈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전시회에 이어 대규모로 공장 자동화 로봇 및 시스템을 선보이고, 올해 새롭게 조성된 물류·포장기기관에는 한국의 명신물산, 이탈리아의 데이터로직, 일본의 한국쯔바키모토, 호주의 매그스위치 등 각국의 물류기기가 전시된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서는 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로봇SI, VR, 드론 등 70개 사 17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 3월 대구로 본사와 생산설비를 이전하여 대구에 뿌리를 내린 로봇산업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도 참여한다. 또한 일본에 모기업을 두고 있는 글로벌로봇 기업인 한국야스카와전기(세계 2위)도 2015년도에 대구에 둥지를 틀고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홍보부스를 마련한다.
또한 로봇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로봇 선도국가의 로봇협회를 중심으로 한 미국(실리콘밸리·메사추세츠주), 프랑스(론알프주), 중국(절강성),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로봇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로봇클러스터로 구성된 해외공동관(7개국 25개사)을 조성된다.
올해는 7개 국 9개 클러스터가 참여하는 글로벌 로봇 슈퍼클러스터 출범식을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15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로봇산업 육성 뿐 아니라 로봇클러스터를 확대시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포럼도 개최된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계·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항공부품 등 119개 사 186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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