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축구 아산, 승격 자격 박탈…성남, 3년 만에 1부 복귀

경찰청 선수 모집 중단 고수…아산, 시민구단 창단으로 선회할 듯
성남, 2016년 이후 3년 만에 1부 승격…28일부터 K리그2 준PO 돌입

12일 오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축구팬들이 준비한 아산무궁화 선수수급 중단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프로야구 경찰야구단과 프로축구 신규 선수 선발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체육단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이 선수 선발을 중단하면 아산은 전역자가 발생하는 내년 3월 14명의 선수만 남는다. 이에 따라 리그 참가 최소 요건인 20명을 채울 수 없어 내년 시즌부터는 K리그2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축구팬들이 준비한 아산무궁화 선수수급 중단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프로야구 경찰야구단과 프로축구 신규 선수 선발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체육단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이 선수 선발을 중단하면 아산은 전역자가 발생하는 내년 3월 14명의 선수만 남는다. 이에 따라 리그 참가 최소 요건인 20명을 채울 수 없어 내년 시즌부터는 K리그2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우승으로 1부 자동 승격 자격을 얻었던 아산 무궁화 축구단이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 방침 고수로 결국 승격 자격을 박탈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경찰청이 내년도 선수를 충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아산의 1부 승격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산은 K리그2 우승으로 1부 승격 자격을 얻었음에도 경찰청이 내년도 선수를 모집하지 않기로 한 방침을 철회하지 않음에 따라 승격에 실패했다.

아산의 승격 자격이 박탈되면서 K리그2 2위를 차지한 성남FC가 대신 내년부터 1부리그에서 뛴다. 성남은 지난 2016년 1부리그 11위로 밀린 뒤 2부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강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강등된 지 3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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