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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시특집] ②영남대-천마인재, 프라임 등 특성화 학과 주력

영남대 대학 본관에서 바라 본 캠퍼스 전경.
영남대 대학 본관에서 바라 본 캠퍼스 전경.
이재운 영남대 입학처장
이재운 영남대 입학처장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의 2019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총 1천340명(전체 입학정원 4천552명)이다.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포함)와 군사학과를 모집하는 가군에서 33명, 나군 555명, 다군 752명을 선발한다.

수능 응시영역에서 의예과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지정했고, 예·체능계열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을 응시해야 한다. 공군 조종장학생을 모집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와 군사학과는 별도 모집요강에 의해 선발한다.

영남대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화는 특성화 학과에 주력하고 있다.

인문계열에선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2009년 신설된 천마인재학부가 대표적이다. 입학정원 30명의 소규모 단일학부로서 법조인,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 3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각 트랙별 지도교수와 심층면접을 통해 진로 목표를 정한다. 2013년 첫 졸업생을 배출 이후 6년 동안 행정고시 5명, 공인회계사 16명, 로스쿨 입학 28명(변호사시험 합격자 9명 배출)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학기당 교재비 120만원, 단기해외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4명을 선발한다.

또 영남대는 교육부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3년간 4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로봇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2017학년도부터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했다. 총 90명 정원의 자동차기계공학과는 이번 정시에서 30명을 선발하고,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에 20명을 정시에서 뽑는다.

이밖에 영남대는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공군조종장학생)은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급한다. 졸업 시 공군 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비행교육 수료 후에는 공군조종사로 복무할 수 있다.

군사학과는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군 가산복무지원금'이 지급되며, 졸업 후 육군 장교로 임관된다. 특히 2019학년도부터는 공군조종장학생과 군사학과의 지원자격을 변경해 여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정시에서는 공군조종장학생 6명, 육군군장학생(군사학과) 12명을 각각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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