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보육 국비를 확보하고 획기적인 보육정책을 펼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종합적인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국가4공단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지원(보육컨설팅, 운영지원) 및 가정양육지원(부모상담, 양육관련 교육, 일시보육 지원 등), 영유아 아동학대예방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난달에 한 개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확정했다. 이 어린이집은 내년 3월 개원 예정으로 시는 매년 2개 이상의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직장어린이집 2개소(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새싹어린이집, LG display 동락원어린이집)도 확충했다.
내년에는 산업단지 내 IBK기업은행이 20여 개의 중소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10일부터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개선에 나섰고 더불어 어린이 통학차량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통학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연말까지 설치·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전 가정의 부모부담 보육료(월 4만9천~6만4천원)도 지원한다. 어린이집 영아에게 지원하던 급·간식비를 전체 아동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구미시의 영유아 인구는 3만1천60명으로 전체 인구의 7.4%를 차지하고 있고, 489개의 어린이집에 1만4천여명의 영유아가 재원을 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는 경북도 내에서 영유아 인구와 어린이집이 가장 많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불편함과 부담이 없는 행복 1등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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