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을 기준으로 오르다내리다를 반복하던 코스피가 장마감이 가까워지면서 결국 무너져내렸다. 2000대가 깨진 것은 물론, 내일 1990대 밑으로 내려갈 염려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1993.70으로 마감됐다. 전일대비 16.30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기해년 거래 첫날이었던 어제(2일) 31.04포인트 하락한 것에서 이어지는 이틀 연속 하락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30일 장중 1,985.9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60포인트가 오르며 2041.04로 마감, 연초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반대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 이틀 연속 미국 다우 및 나스닥 지수가 상승했지만, 여기에 이틀 연속 연동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당황케 했다.
이들 글로벌 증권 지수와는 달리, 세계 곳곳에서는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전망 발표, 전문가 분석 등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안전 자산인 엔화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엔화 가치가 높아졌다. 달러/엔화는 물론 원/엔화 역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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