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유아교육은 놀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과 놀이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내실을 다져나가렵니다."
지난 11일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19 대구유아미래역량교육 설명회'가 열렸다. 공·사립유치원장 및 유치원 교육계획 담당 교사, 유아교육 담당 교육전문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대구유아교육의 방향과 주요 업무추진계획이 소개됐다.
우선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해 유아 놀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점 추진된다. '1560 바깥놀이'는 일주일에 5일간 60분 이상 바깥놀이를 실시하는 것으로, 미세먼지 등 외부 기후변화 등을 반영해 융통성 있게 진행된다.
또 줄넘기, 공놀이, 후프, 건강체조 등 신체활동과 유치원별로 특색 있는 놀이활동이 운영된다. 특히 유아의 흥미와 요구, 발달수준에 따라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자유선택활동을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맘껏놀이 선도유치원, 우수학급 운영을 통한 유아 놀이교육 강화에도 집중한다. 올해 맘껏놀이 선도유치원은 모두 4곳, 맘껏놀이 우수학급은 100학급을 운영한다. 이외에 유치원 교사로 구성된 연구동아리 40팀을 구성하고 모든 교사가 원내 공개수업을 실시하는 등 수업연구 중심의 유치원 문화를 조성한다.
이외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행복유치원,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엄마품 돌봄유치원, 일반·특수학급이 함께하는 통합단설유치원 설립에 대한 정책도 소개됐다.
또한 생존수영 시범유치원, 방과후 놀이유치원 등 올해 추진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안내해 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를 이끈 유아교육담당 장학사는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대구교육의 비전 구현을 위해 교실 수업을 개선하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는 유아들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배워야하며, 한 유아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유아미래역량 교육 정책이 현장에 잘 녹아날 수 있도록 유치원 교육을 계획하고, 구성원 간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성숙한 유치원 교육문화가 형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올해도 안전한 환경과 상호 존중의 문화 속에서 유아 모두를 다 품는 교육 환경 만들기에 다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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