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8강전에서 카타르를 꺾을 경우,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의 득점왕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별예선 3경기 및 16강전에서 7골을 넣어 현재 득점 1위인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의 골 행진이 원천 차단되기 때문이다.
사르다르 아즈문은 조별예선 3경기 및 16강전에서 3골을 넣어 현재 득점 3위다.
그런데, 득점 2위(4골) 우즈베키스탄의 엘도르 쇼무로도프와 같은 득점 3위(3골) 키르기스스탄의 비탈리 룩스는 팀이 16강에서 탈락하며 골 행진이 멈춘 상황이다.
또 다른 득점 3위(3골) 알리 맙쿠트의 아랍에미리트도 현재 8강에 진출해 있어 앞으로 골을 계속 넣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란이 결승까지 갈 가능성보다 아랍에미리트가 결승에 갈 가능성은 낮은 상황. 결국 한국이 알모에즈 알리의 발목을 붙잡으면 조명은 사르다르 아즈문을 향하게 된다.
그런데 사르다르 아즈문은 조별예선에서만 3골을 넣었고, 16강전에서는 침묵했다. 따라서 알모에즈 알리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0골을 기록하고, 사르다르 아즈문은 남은 8강, 4강, 결승을 이란이 모두 밟는다는 가정하에 3경기에서 5골 이상을 넣어야 단독 득점왕이 된다. 3경기 4골은 알모에즈 알리와 공동 득점왕 타이틀 조건이다.
아울러 2골을 넣은 황의조 역시 한국이 결승까지 간다는 가정하에 8강, 4강, 결승에서 5골 이상을 넣어야 공동 또는 단독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물론 황의조도 16강에서 침묵한 바 있다.
결국 알모에즈 알리가 8강에서 한국에 져 카타르가 탈락하더라도,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골게터들의 골 침묵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더욱 유력해진다. 알모에즈 알리는 조별예선 북한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대0 승리를 이끌었고, 이게 현재 1위(7골)와 2위(4골) 및 3위(3골) 득점자들의 현격한 골 차를 만드는 기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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