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KBO리그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차우찬(32)이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우찬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 잔디에서 동료들과 가볍게 몸을 풀었다.
LG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의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에 "비밀"이라며 "상황에 맞춰 1군 명단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수 매체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이 27일 "차우찬이 28일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회복세가 생각보다 빠르다. 대신 투구수를 60~70개로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우찬은 작년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과 재활 훈련에 몰두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kt wiz와 시범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38구를 던지며 수술 후 처음으로 실전 투구를 했다. 당초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의 복귀 시점을 4월 초라고 밝혔는데, 상황에 따라 금명간 1군 엔트리에 깜짝 등록할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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