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령군의 최대 현안인 강정고령보의 차량통행에 대해 "대구시와 상의해 통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2일 열린 고령군민과의 현장 소통간담회에서 "이 건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위원회에 상정된 내용이기도 하다"며 "권익위 권고 사항도 있고 상생위원회의 안으로 채택해 결정하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고령역으로 할지 성주역으로 할지, 아니면 고령성주역으로 할지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북의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관광산업은 투자 대비 가장 부가가치가 크다"며 지역 관광산업에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도지사는 "관광산업은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선 실천방안으로 경북도내 행사를 위주로 '품앗이' 관광부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지사가 말하는 품앗이 관광이란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관광행사가 있을 때 서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상생을 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도지사는 강정고령보 우륵교 개통,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 6차산업발전 방안 등 지역사회 발전에 대해 참여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도지사는 간담회가 끝난 이후 강정고령보 현장을 방문, "경북 고령과 대구 달성간의 소모적 대립 관계를 넘어 화해와 상생의 동반자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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