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과다 보유와 미공개 정보 이용 투자 의혹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 후보자 부부는 전체 재산 42억6천여만원 가운데 83%인 35억4천887만원 상당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이 후보자는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판 업무에 매진하면서 재산 문제를 전적으로 배우자에게 맡겼다"고 해명했다.
야권은 일제히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청문회에 앉아 있기 전에 검찰에 먼저 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한국당은 월요일(15일)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과 함께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금융위원회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평화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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