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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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의료원, 퇴원 후 의료·돌봄까지 역할 확대

    대구의료원, 퇴원 후 의료·돌봄까지 역할 확대

    대구시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의 역할이 일차 의료·돌봄 분야까지 확대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대구의료원의 역할이 퇴원 환자까지 돌보는 일차 의료·돌봄 분야까지 확대된다. 고령화로 인해 '퇴원 후 돌봄'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면서 대구의료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경북대학교병원) 등과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모델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보건소,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등 지역 내 일차 의료·돌봄 연계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호자가 없어 의료·돌봄을 받지 못하는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의료원이 시민들의 의료 수요에 맞춰 일차 의료·돌봄 협력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필수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해 지역 필수보건의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은 지난 2021년 대구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퇴원환자 연계, 중증응급·이송, 감염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2024-05-13 16:11:46

  • 대구시, 환경관리실태평가서 특·광역시 중 1위

    대구시, 환경관리실태평가서 특·광역시 중 1위

    대구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에서 추진한 배출사업장 관리 실적을 심사한 것으로 배출사업장 지도점검률, 위반사항 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등을 정량 평가했다. 환경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위로, 7개 특·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1위는 충청남도, 3위는 경상북도 4위는 강원도 등이었다. 대구시는 지난해 점검 대상 배출사업장 2천107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486개소의 위반사업장에 행정조치를 내렸다. 대구시는 12개 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3천800여개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폐수 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에서는 달성군과 북구가 배출사업장 수 270개소 이상을 대상으로 한 5그룹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군위군은 배출사업장 수 46개소 이하를 대상으로 한 1그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 지역은 성서·염색·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주거지역과 인전해 시민의 환경 수준 기대치를 총족하기 위해선 사업장의 환경관리 노력과 행정기관의 지원도 동반돼야 한다"며 "최근 도심 확장으로 생활 환경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민이 우수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5:06:40

  • 대구행복진흥원, 다문화가족에 교통비 5천만원 지원

    대구행복진흥원, 다문화가족에 교통비 5천만원 지원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통비 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복지사업 '다 함께 대구로'의 일환으로,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을 활용한 대구시민 복지 증진 사업이다. 대구시‧㈜DGB유페이‧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에 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행복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올해부터 지역 다문화 가족을 발굴해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거주 만 6세 이상 만 65세 이하 다문화가족 구성원으로 가족 소통 활동 프로그램 참여자가 대상이다. 신청은 9개 구·군 가족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한 1천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1매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자녀가구(2인 이상), 일반다문화가족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4:01:42

  • TK신공항 가속도…홍준표

    TK신공항 가속도…홍준표 "SPC 구성 이달 내 완료"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이달 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0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아마 5월 말까지는 TK신공항 SPC 구성이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대구 부동산 경기가 최악의 상태라 어려움이 있었으나 거의 합의가 됐고 이제 실무 절차만 남았다"며 "SPC 구성은 5월 내 완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과 당선인들은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홍 시장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건설'을 언급하며 "국토부와 거의 합의가 됐다"며 "이를 법제화하는 부분과 후적지 개발하는 규제 프리존 특별법을 광주와 협력해 민주당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은 "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 이달 25일까지 최종안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한 상태"라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13일부터 KDB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들과 협업해 TK신공항 SPC 구성에 속도를 올린다. 지난 3월 시와 8대 주력 은행 간 체결한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등에 따른 것으로, 두 은행은 시 공항건설단에 PF 전문가를 파견한다. 민간 전문가는 'TK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를 갖고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과 PF 시장 동향 분석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지역기업 성장지원·금융자문 등 업무를 수행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4-05-12 17:34:26

  • 전·현직 대구시장 화해 모드에 '신청사 건립' 탄력 전환

    전·현직 대구시장 화해 모드에 '신청사 건립' 탄력 전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문제를 둘러싼 대구시 전·현직 시장의 대립 양상이 '협력 모드'로 전환되면서 신청사 문제가 급반전을 맞았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재선 대구시장 출신인 권영진 당선인(대구 달서구병)은 지난 10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대구 지역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만나 신청사 건립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권 당선인은 이날 "전직 시장이기 때문에 남다른 책임감이 있다"며 홍 시장에게 지역구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홍 시장은 "올해 하반기 중에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 임기 안에 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간담회 이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홍 시장께서 '권 시장(권 당선인)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건립 일정을 밝히며 차질 없는 건립을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전·현직 대구시 수장이 만난 만큼 신청사 건립 지연 책임에 대한 갈등은 뒤로 하고 협력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권 당선인은 지난 1월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사 건립 문제와 관련해 "우왕좌왕 달서구민을 우롱하면서 예정보다 2년이나 늦어졌다"고 지적했고, 이에 홍 시장은 "전임 시장이 신청사 적립금 1천300억원을 이재명 흉내 내면서 시민들에게 10만원씩 헛되이 뿌리는 바람에 재원이 고갈돼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자 권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청사건립기금 유용으로 건립이 늦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으며, 홍 시장 측도 입장문을 내고 '대구희망지원금' 시행 등으로 청사건립기금이 고갈된 상황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앞서 대구시는 권 당선인의 시장 재임 시기인 2020년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를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결정했다. 민선 8기에 취임한 홍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에 쓰인 청사건립기금 대신 옛 두류정수장 내 유휴부지를 매각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지만 주민 반발로 철회했으며, 이후 시는 공유재산을 매각해 재원을 마련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5-12 17:05:27

  • 홍준표

    홍준표 "'군·민간공항 통합건설' 국토부와 합의…SPC 이달 내 완료"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이달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따로 건설되는 TK신공항이 '통합 건설' 방식(매일신문 2024년 4월 5일 2면 보도)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오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대구 지역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5월말까지 TK신공항 SPC 구성이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SPC 구성은 이달 내로 완료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워낙 나쁘고 특히 대구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최악의 상태라 SPC 구성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 거의 합의가 다 됐고 실무 절차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군부대 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군부대 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군부대 이전 사업도 SPC 구성을 해야 한다"며 "당초에는 금년 말까지 해보려고 했으나 신공항 사업이 전부 합치면 30조원이 넘는 거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군부대 이전 사업은 2조7천억원 정도 되는 사업으로, 신공항 사업의 SPC 구성에 이어 군부대 이전 사업도 구성하게 되면 지역 부동산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민감하기 때문에 내년 정도에 군부대 이전 사업의 SPC 구성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TK신공항 특별법을 두 차례에 걸쳐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건설'에 대해 언급하며 "민간공항 부문을 대구시가 지금 위탁해서 업무 추진하기로 국토부와 거의 합의가 됐다"며 "이를 법제화하는 부분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후적지 개발하는 규제 프리존 특별법은 광주와 같이 협력해서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주호영 대표가 그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기 때문에 내가 협력 창구를 별도로 만들어 볼 테니, 주 대표가 민주당하고도 협력이 잘 되지 않느냐"며 "연말까지는 정리를 해야만 신공항이 제대로 작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은 "신공항 개정과 관련해서 체계상의 문제점들이 있어서 고쳐서 이달 25일까지 최종안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한 상태"라며 "신공항법은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업이라 전례도 없고 법도 없어 산을 만나면 길을 닦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서 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몇 차례라도 개정을 해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신공항법에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각 상임위별로 국회 차원에서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서로 도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대구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신공항이 어떻게 건설되느냐, 후적지가 어떻게 개발되느냐가 앞으로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모으는 것이 정치권에서 해야 될 일이다. 대구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권영진 당선인(대구 달서구병)은 "12년 만에 국회에 다시 가서 일하게 됐다"며 "전직 시장이기 때문에 대구에 대해 남다른 책임감이 있다. 대구시민의 행복과 대구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권 당선인은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숙원사업인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고, 이에 홍 시장은 "하반기 중에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임기 안에 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답했다. 권 당선인은 간담회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도 "홍 시장께서 '권 의원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건립 일정을 밝히며 차질 없는 건립을 약속했다"고 적었다.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파동지역의 늘어나는 인구로 인한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성남부선 문제를 조기 착공해서 파동 인구 밀집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바라고 국회에서 열심히 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석 당선인(대구 동구군위군갑)은 "대기업 CEO 생활을 오래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구 경제와 관련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공항이나 K2 후적지는 지역구 1번 공약인 만큼 대구시와 협력을 잘 맞춰 대구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재준 당선인(대구 북구갑)은 "제가 가장 젊은 의원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시 젊은 공무원들은 물론 야당, 언론인과의 소통에서 물꼬를 열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달빛철도 사업은 법안이 통과됐고 이제 집행 절차만 남았다. 제대로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각종 정책 추진에 있어 대구시와 함께 앞장 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10 13:13:25

  • [속보] 홍준표 시장

    [속보] 홍준표 시장 "TK신공항 SPC 구성 5월 내 완료"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을 두 차례에 걸쳐 개정할 예정"이라며 "규제 프리존 중심의 특별법을 광주와 같이 협력해서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10일 오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대구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5월 내로 완료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워낙 나쁘고 특히 대구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최악의 상태라 SPC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합의가 다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월말까지는 SPC 구성이 끝날 것"이라며 "이후 군부대 이전 사업을 추진할 것이고 내년에 SPC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0 11:55:02

  • 대구시, 11일부터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차 없는 거리' 운영

    대구시, 11일부터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차 없는 거리' 운영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최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국채보상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구시는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최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11일 0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를 전면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일부 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통제시간이 축제기간 매일 24시간으로 변경돼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세부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축제 기간 동안 통제선, 근접우회선, 광역우회선 등으로 3단계 교통관리 구역을 설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 구간은 전면 통제하되 경상감영길(동인치안센터~서성로), 종로(유니온호텔~동아쇼핑센터), 동성로1·6길 등은 교통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도 평일 수준으로 유지한다. 축제 후 귀가 편의를 위해선 급행버스 5개 노선에 대해 연장 운행하고, 도시철도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2편을 증편한다. 배차간격도 10분에서 7분으로 단축한다. 아울러 티맵 등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경로 안내 시 통제 구간에 대한 안내를 제한해 사전에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6:41:32

  • 대구시

    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연간 최대 320만원 혜택

    대구시가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의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대출액에 따라 연간 최대 3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2020년 이후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에 가입한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와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다. 대출자의 주민등록 및 임차 주택 주소지가 대구 지역인 예비부부와 신혼부부가 해당된다. 지원금은 자녀 수에 따라 0.5%에서 최대 1.6%까지 차등 산정되며 기본 2년, 최장 6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이자는 최대 대출액 2억 원을 기준으로 보면 연간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20만원이 지원되며, 신청일로부터 1년 전까지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지원 확정자 중 2년이 지나 대출 연장을 하거나 추가 대출을 한 경우에는 다시 대상자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이자 청구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까지 '대구안방' 온라인 사이트에서 청구하면 된다. 관련 심사 후 6월 중 이자가 지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의 경우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심사 후 12월에 이자가 지급된다. 또한 대상자 지원 신청은 '대구안방' 자료실의 대출사실확인서를 작성해 대출은행의 담당자 확인을 받은 후 신청해야 한다. 이후 주민등록등본, 금융거래내역서를 첨부해 이자 청구 신청을 하면 된다. 대구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건수는 2021년 1천18건, 2022년 1천206건, 지난해 1천433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주거비 경감을 통해 지역의 주거복지 실현과 저출산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결혼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부부의 신혼집 마련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신혼부부에게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3:59:45

  • 30년 숙원 대구대공원 첫삽…洪시장

    30년 숙원 대구대공원 첫삽…洪시장 "판다 데려올 것"

    30년 넘게 개발되지 못했던 대구대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027년 준공될 예정인 대구대공원 동물원에서 판다를 볼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조만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대구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의 판다 대여 구상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1993년 공원 시설로 결정됐지만 실제 공원으로 조성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공원이었던 대구대공원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첫 삽을 뜰 수 있었다. 지난달 중국 청두시를 방문했다가 현지에서 목격한 판다에 관심을 보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판다를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만약 판다가 대구로 오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대구대공원 활성화를 위해 향후 판다를 대구로 데려오는 구상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도 "이달에 싱하이밍 대사가 대구를 방문하기로 해서 판다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며 "중국 정부만 승낙하면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 시장은 2027년 12월로 예정된 준공 일정을 1년 6개월 정도 앞당겨 자신의 임기 전에 마쳐달라고도 주문했다. 홍 시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홍 시장은 "지역 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공사를 10개 공구로 나눴다"며 "동시에 착공해서 임기 마치기 전에 여기서 준공 테이프를 자르고 판다도 데려올 수 있게 계획을 새로 세워달라"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도 충분한 서식 면적을 확보해 차별화된 동물원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자연과 가까운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행동풍부화 시설'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행동풍부화란 동물에게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소시키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970년에 만들어진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곳으로 이전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동물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 5만㎡ 이상 공원을 대상으로 공원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30% 이하에 공동주택 등 비공원 시설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대구대공원도 전체 사업면적 162만5천㎡ 중 135만㎡(83.1%)에는 동물원,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만들어지고, 나머지 27만5천㎡(16.9%)에는 3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2024-05-08 17:24:47

  • 대구시, '청렴도 1등급' 청정 시정 추진…홍준표

    대구시, '청렴도 1등급' 청정 시정 추진…홍준표 "강도 높은 부패 근절"

    대구시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위한 종합 청렴 대책(매일신문 4월 25일 보도)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위해 3대 전략, 22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올해 첫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주재하고 1등급 달성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세종, 경북, 제주와 함께 광역자치단체 최상급인 2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1단계로 고도화해 부패 없는 청정 시정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대책은 외부 민원과 내부 직원 대상 자체 청렴도 측정, 전 직원 대상 부패 취약분야 실태조사, 취약 분야 업무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 민관 실무지원단 의견 수렴, 내부 무기명 토론방 게시글 분석 등을 토대로 마련됐다. 올해 청렴도 향상 대책의 3대 전략은 ▷청렴정책 추진 체계 고도화 전략 ▷반부패 규범의 성공적 안착 전략 ▷공직 혁신으로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전략 등으로 각각 7∼8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최초 시행한 건설·인사 분야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보조금 지원 업무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부패 행위자는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공직에서 배제하고 범죄혐의가 있는 경우 고발한다. 청렴도 평가 대상 9대 업무민원에 대한 클린콜은 올해부터 매월 실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한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선 갑질 관행을 뿌리 뽑는다. 감사위원회는 갑질 제로(ZERO)를 목표로 갑질 피해 지원센터 기능을 내실화하고 예방교육 체계를 고도화한다. 또한 감사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지난해보다 대폭 강화한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건설, 인사, 보조금 지원 업무 부서와 자체청렴도 하위 부서, 갑질 등 갈등 발생 부서 등에 대해 감사위원장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실·국·본부장 청렴 책임제 운영, 산하기관 갑질 근절 시책 실태조사 실시, 청렴시민감사관제도 운영 등의 정책과제도 포함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년 연속 최하위권이던 청렴도를 지난해 광역자치단체 최상급 수준으로 향상시켰다"면서 "올해는 강도 높은 부패 근절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해 청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6:43:28

  •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시청 앞에 신라스테이 들어설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시청 동인청사 앞에 프리미엄급 숙박업소 '신라스테이'가 들어설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청사) 바로 앞에 신라스테이가 들어올 예정으로 마지막 조율 중"이라며 "신라스테이가 운영하고 다른 지역과는 달리 프리미엄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라스테이가 들어설 부지는 박윤경(케이케이㈜ 대표이사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옛 경북광유 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영남 배제론'에 대해서는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이 당(국민의힘)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영남"이라고 홍 시장은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민주당의 중심은 호남이고 이 당의 중심은 영남이다. 그래서 호남의 중심당은 민주당이고, 우리 당은 중심이 영남당"이라며 "실컷 밀어줄 것 다 밀어주고 나니 영남당 배제하자는 그런 싸가지 없는 말이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그런 일은 없다. 어떤 경우라도 안 간다. 대구에서 마무리 지을 일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또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 사업과 관련, "사업에 참여하려는 대기업과 다음 달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과 동시에 공항 건설 이전에도 K2 후적지에 들어올 기업에 대한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후적지 내에 도심항공교통(UAM) 사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2차에 걸쳐 추진하되 1차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민·군 공항 건설과 관련된 개정 법안은 6월에 제출하고, 2차로 후적지 규제 프리존을 담은 개정 법안을 광주시와 협의해 9월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세부 구상을 내놨다. 대구경북신공항 SPC 구성에 참여 의사를 밝힌 47개 기업 명단 공개와 관련해선 "건설사 신용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절대 공개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박정희 동상' 건립에 대해서는 동대구역 광장에는 작은 규모의 동상을, 박정희 공원에는 대규모 동상을 건립하는 안을 제시했다.

    2024-05-07 17:40:16

  • 대구행복진흥원, '꿈드림 멘토단·학습코칭단' 27명 위촉

    대구행복진흥원, '꿈드림 멘토단·학습코칭단' 27명 위촉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4 대구시 꿈드림 멘토단, 학습코칭단 합동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꿈드림 멘토단은 학교 밖 청소년 출신을 포함해 심리, 사회복지 등 다양한 전공으로 이뤄진 전문가 집단으로 이번에는 18명이 위촉됐다. 꿈드림 멘토단은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학습 및 정책 제안 등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습 코칭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수학능력시험 대비 학습 지도·상담과 함께 기초학습 지원을 위한 학습 멘토 모임으로 경북대, 대구교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생 멘토 9명으로 구성됐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 원장은 "위촉된 멘토들이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상급학교 진학지원), 진로지원, 건강지원(건강검진), 자립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2024-05-07 14:06:31

  • 민간 건설사들

    민간 건설사들 "TK신공항 SPC 참여의향서 제출 기업 명단 공개해야"

    내달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앞둔 가운데, 건설사들에 대한 질의 회신 작업이 완료되면서 민간참여자 공모 관련 행정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사업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민간 건설사의 질의에 대한 회신 절차를 지난 3일 모두 완료했다. 오는 6월 24일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참여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공모지침서에 대한 질의를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건설사들의 주요 질의는 ▷참여의향서 제출 기업 명단 공개 ▷대구경북 지역 업체 최소 참여 비율 기준 ▷출자자 구성 및 지분율 변경 등에 집중됐다. 답변서에 따르면 한 건설사는 '지역 중소 건설사의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 진작을 위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의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시와 공사는 "참여의향서 제출기업 명단은 의향서 제출기업 요청으로 '상호신뢰의 원칙'에 따라 비공개"라며 선을 그었다. 시는 지난달 47개 건설사가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한 이후 명단에 대해선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 또 '지역업체 최소 참여 비율에 대한 기준'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선 "지역업체는 법인등기상 본점 소재지로 판단하며, 시공능력평가 100위 내 업체에 대한 제한사항은 없으나 컨소시엄 내 업체 중 1개 업체 이상은 시평 순위 100위 내 업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민간 참여자 공모 신청 자격은 건설투자자(CI)가 포함된 2개사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관련 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지역 업체 우대를 위해 건설투자자가 타 시·도 업체인 경우 대구경북 내 소재의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참여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자격 조건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건설사는 출자자 구성 및 지분율 변경과 관련해 '민간참여자간 협의가 있을 경우 컨소시엄 구성 및 역할에 대한 변경이 가능한지'에 대해 질의했고 "구성원 전원이 동의하는 등 사유 발생 시 사업시행자 및 공사 승인을 받으면 변경할 수 있다"고 답했다. 내달말 공고가 끝나는 시점에 민간사업자와 공공 전체가 포함되는 SPC 법인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 중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도 선정한다. 이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3월 민간 참여자 공모와 관련해 "6월까지 SPC 구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6 16:41:37

  • "진드기 조심" 대구 도심 공원 진드기서 라임병 병원체 검출

    대구 도심 공원의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검출됐다. 대구시는 야외활동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대응에 나섰다. 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북구와 달서구에서 채집한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를 확인했다. 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도시공원과 산책로 주변 11개 지점에서 진드기 249마리를 채집해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다.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의 풍토병 중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해 2011년 이후 국내에서도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환자 발생 건수는 45건으로 2022년 22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구 지역의 라임병 환자 발생 건수는 2011년 이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각각 1건씩 발생해 총 4건으로 집계됐다. 라임병 증상은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피부병변인 유주성 홍반(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과녁 모양의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5-06 15:56:18

  • 홍준표, 임현택에

    홍준표, 임현택에 "저열한 인성" 직격…이재명 겨냥 "적반하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을 향해 "논리에서 밀리면 음해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저열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나 하는 못된 짓"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사 정도 되는 사람이 그런 짓 하는 것은 그 수준을 의심케 하는 시정잡배와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파업하는 것은 지성인이 할 짓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임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이 검사 임용 결격 사유인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 모의에 동참한 것도 경악할 일인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수준 운운한다"며 공개 설전을 이어갔다. 앞서 홍 시장이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의료대란은 이제 그만 타협했으면 한다"고 지적하자, 임 회장은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맞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홍 시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현재 범인으로 지목돼 여러 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 현직 대통령을 범인 취급하는 건 넌센스가 아니냐. 이때 하는 적절한 말이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권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과 관련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년간 현직 대통령님부터 여당이 끊임없이 해 왔던 말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는 것)"이라며 "범인이 아닐 테니까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아울러 홍 시장은 4일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와 다른 수사기관 결론을 보고 미흡하면 특검으로 가는 게 맞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2024-05-05 17:45:14

  •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날 행사 다채'…일부 행사·축제는 차질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날 행사 다채'…일부 행사·축제는 차질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야외 나들이가 어려워진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발길이 실외보다는 실내로 이어진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와 축제 개최 장소가 실내로 옮겨지는 등 일부 차질도 빚어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무지개빛 모험을 떠나자'를 주제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제46회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했다. 대구시와 시교육청, 매일신문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우산을 쓰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시는 이날 우천에 대비해 천막 부스와 의료지원 부스 등을 마련했으며, 우비를 사전에 준비해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비가 내리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모두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호림강나루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달서 가족 축제'도 예정대로 진행됐다. 어린이 동반 가족 440가구(1천560명)는 우비를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수성구리틀스포츠단 명랑체육대회'도 정상 진행됐으며,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 일원에 마련된 '오감 만족 서구 어린이 큰잔치'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야외 행사가 그대로 펼쳐졌다. 비가 오후에도 이어지자 당초 예정된 행사들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실내 중심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동구 어린이날 큰잔치'는 당초 동구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나 센터 실내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전통문화 공연, 테라리움 만들기 등 실내 활동과 도예체험 등 실외 활동을 진행했으나 비가 계속 내림에 따라 오후에는 실내 체험만 이뤄졌다.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삐에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으나 다트 던지기, 전통놀이 등 일부 체험부스는 실내체육관으로 옮겨졌다. 대구팔공산수련원에서는 짚라인, 숲속 탈출 등 실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안전체험활동은 우천으로 모두 취소됐다. 가족 미션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달고나,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부스는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날씨 상황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5 16:40:38

  •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현장점검 나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현장점검 나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3일 침산·산격지구 일원을 찾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침산·산격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이 진행 중인 곳으로, 이날 김 부시장은 민간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부시장은 침산·산격지구 곳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 이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김 부시장은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험요소 제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도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2024-05-05 15:20:23

  • "무지개빛 모험 떠나자" 어린이날 행사 풍성…마술·VR체험·공연 등 눈길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큰잔치'가 '무지개빛 모험을 떠나자'를 주제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와 시교육청, 매일신문사가 주관한다.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홍준표 대구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모범어린이 12명에 대한 시상,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 행사에서는 인형탈 댄스공연, 마술공연, 벌룬아트,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이 진행된다. 체험부스는 6개 구역으로 나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4차 산업 체험을 비롯해 3D펜, 페이스 페인팅, 에코 놀이터, DIY 자동차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소방관, 경찰, 요리사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의 홍보부스도 둘러볼 수 있다. 잔디밭에서도 먹거리 나눔 부스를 비롯해 아빠와 함께하는 사생대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각 구·군에서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어린이세상은 어린이날 당일 무료 입장으로 '오늘은 어린이 세상' 행사를 진행한다. '태권V를 기다리며' 전시, '공룡 애니멀쇼'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 공연이 열린다. 5일 오전 11시부터는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동구 어린이날 큰잔치'가 마련돼 인형극, 난타, 댄스, 체험부스, 그림책 전시 등이 진행된다. 서구문화회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감만족 서구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 VR체험과 직업체험, 비즈공예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북구 함지공원에서도 '북구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밴드와 청소년 댄스팀, 마을동아리 공연, 전통놀이 마당 등이 열린다.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도 직업체험테마부스, 플리마켓 등 '원더랜드 동화세상' 어린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샘청동공원과 본리어린이공원, 이곡장미공원 등에서는 4일, 11일, 18일에 걸쳐 식물심기, 꿈전시회, 캘리그라피, 손수건만들기, 세계놀이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달성군청소년센터 일대에서도 이동 동물원, 실외놀이터, 워터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어린이들은 대구 미래 50년의 주인공이자 지역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라며 "어린이들이 큰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동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09:30:00

  • 대구혁신도시 '어린이 특화 생활SOC' 내년 상반기 문연다

    대구혁신도시 '어린이 특화 생활SOC' 내년 상반기 문연다

    내년 상반기 중 대구혁신도시 내 '어린이 특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가 문을 연다. 어린이 돌봄과 놀이·여가시설을 연계한 어린이 특화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대구 동구 숙천동에 '어린이 특화 생활 SOC'가 건립된다. '어린이 특화 생활 SOC'는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인프라 조성 사업이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천33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소극장, 실내체육공간, 다양한 실습과 가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은 혁신도시에 특화한 맞춤형 보육·교육시설 건립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 결과'(2022년 기준)에 따르면 대구혁신도시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71.0%로, 정주환경 만족도는 65.7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만족도(69.0점)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구혁신도시의 보육·교육환경 만족도 점수 역시 63.9점으로 전국 평균(64.8점)보다 낮다. 이번 '어린이 특화 생활 SOC' 건립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대구 제2수목원,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은 물론 여가환경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정식 명칭 공모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6: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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