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사수동 경부고속도로에서 달리던 관광버스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승객 1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 6분쯤 사수동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방면 140km 지점에서 관광버스 한 대가 중앙 분리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A(79) 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나머지 1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승객들(32명)과 운전기사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운전 중 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려 운전대를 놓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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