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해 30%대로 재진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5월 4째주 이후 최소폭으로 줄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6월 2주차 주간집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1.4% 포인트(p) 오른 31.0%로 지난 2주간의 내림세가 멈추고 다시 30%대 초반을 회복했다.
민주당도 전주 대비 0.5%p 오른 41.0%로 40%대 초반 지지율을 이어갔다.
양당 모두 지지층의 결집이 지지율 상승을 이끈 가운데 TK와 PK, 충청권, 30대와 60대 이상, 40대, 50대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린 한국당은 민주당과의 격차를 10%p로 마감, 5월 4째주 7.4%p 이후 11%p까지 늘었던 격차를 소폭 줄였다.
정의당은 0.8%p 내린 6.1%,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5.6%를 기록했고,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8%p 감소한 12.2%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5%p 상승한 49.5%로 지난 2주간 완만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노르웨이 오슬로대와 스위덴 의회 연설에서의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故) 이희호 여사 추모 조의문과 조화 전달, 문 대통령의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 관련 보도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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