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조성되는 '아마존 기금'에 대한 신규 기부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기금 폐지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복구하기 위한 활동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올라 엘베스투인 기후환경부 장관은 이날 '아마존 기금'에 대한 신규 기부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노르웨이 정부의 3천400만 달러(약 410억 원) 규모 기부 계획은 동결됐다.
노르웨이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브라질 환경부가 기금 운용 방식을 바꾸고 기금 사용 기준을 정하는 '아마존 기금 운용 위원회'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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