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태풍이 북상하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공항인 제주공항이 21일(토요일) 오전 17호 태풍 타파가 가까워지면서 운항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현재 항공기 출발편 및 도착편 여러 편이 지연 상황이다.
이들 특보는 오늘 오후 3시 해제될 예정이다.
그런데 태풍 타파는 22일(일요일) 낮 제주도 동쪽 해상을 거치게 된다. 제주공항은 이때까지는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확실히 들게 된다. 따라서 관련 공항특보가 거듭 발령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된다.
23일(월요일) 오전의 경우 태풍 타파가 남기고 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지만, 제주도는 점차 개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승객들이 제주도에 갇힐 수 있는데, 23일부터는 육지로 원활히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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