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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철수와 직접연락 중…새 중도보수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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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탈세력 ‘변혁’ 세 규합 본격화…안철수에 ‘러브콜’도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안철수 전 대표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 "그동안은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들을 통해 수개월 간 간접적으로 대화했지만 이제는 제가 직접 연락을 하고 직접 의사를 묻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안 전 대표의 회신이 있냐'고 묻자, 유 의원은 "예"라며 "뭐 시차가 있으니 메신저 프로그램, 문자도 주고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변혁' 출범 후 첫 의견을 수렴하고 저희를 지지하는 정치세력을 확장하는 시도로 오늘 이 간담회를 한 것"이라며 "'변혁'은 최대한 신속하게 결론을 낼 것이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처음 창당할 때 그 정신을 최대한 살려서 정말 개혁적이고 새로운 중도보수 정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런 차원에서 저희는 독일에 있는 안 전 대표도 같이 뜻을 좀 해주기를 계속 요청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저희가 앞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고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보일지는 이제 머지않아 분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선 유 의원이 향후 정치적 행보를 하는데 안 전 대표의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측면에서 이날 유 의원의 발언이 제3정당의 구조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유 의원이 손학규 대표와 충돌할 때마다 손 대표가 '유 의원의 자유한국당행'을 언급하며 유 의원의 행보에 딴지를 걸고 있는데 유 의원과 안 전 대표가 공조하고 있다는 징후가 확실해지면 '변혁'이 세를 모으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안 전 대표가 얼마나 유 의원의 요구에 맞는 메시지로 적기에 호응해 줄지는 미지수다. 유 의원과 안 전 대표 사이에도 제3정당 개편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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