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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철도역 성범죄 작년 912건… 5년만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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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고 사건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철도역이나 열차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최근 5년 동안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철도역이나 열차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는 모두 8천797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천491건에서 2016년 1천661건, 2017년 1천951건, 지난해 2천93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고, 올 들어 8월까지 1천601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성폭력 범죄가 3천284건(37.3%)으로 가장 많았고 ▷손괴·횡령·공무집행방해 등 기타 범죄가 2천276건(25.9%) ▷절도 1천491건(16.9%) ▷폭력 1천122건(12.8%) ▷철도안전법 위반 624건(7.1%) 순이었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지난 2015년 413건에서 지난해 912건으로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되지 않거나 신고되지 않은 성범죄까지 감안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황희 의원은 "성범죄를 비롯한 철도 범죄가 매년 증가하지만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인원은 444명에 불과해 단속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인원 보강과 함께 지능화·첨단화하는 철도범죄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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