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흥행돌풍을 일으킨 대구FC가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됐다. 대구FC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K리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구는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활발한 마케팅과 팬 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됐다.
대구는 올 시즌 축구 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구장 신축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및 팬서비스를 제공해 19번의 홈경기 중 9번이나 매진을 기록하는 등 K리그의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해 대비 경기당 평균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클럽에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 역시 대구가 차지했다. 대구는 올시즌 1만734명의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록해 지난해(3518명)에 비해 305%가량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권시장은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으로 대구FC의 지역정착과 사업확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이를 통해 K리그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오갑 (사)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새롭게 건립된 대구FC 전용 경기장은 지역구도심 활성화로 지역상생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대한민국 스포츠 마케팅의 롤모델이 되어 K리그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혓다.
한편 올 시즌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록한 클럽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은 서울에 돌아갔다. 서울은 올 시즌 1만7천61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해 K리그뿐 아니라 올해 국내 프로스포츠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록했다.
가장 훌륭한 그라운드 품질을 유지한 클럽에 주어지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 K리그의 사회적 소임에 앞장선 클럽에 주는 '사랑나눔상'은 성남FC와 부천FC가 공동 수상했다. 유소년 축구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클럽에게 주어지는 '유소년 클럽상'은 수원 삼성이, 'K리그1 페어플레이상'은 상주 상무가 선정됐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