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기자 cchee@imaeil.com

기사

  • "함께하면 빛이 됩니다" 으뜸새마을금고 단합행사

    으뜸새마을금고는 23일 대구 서구 비산동 인근 식당에서 지역주민 단합행사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비산2.3동 행정복지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 평산지구대, 비산119안전센터까지 지역 주민의 화합과 살기 편리한 복지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다양한 지역관계기관에서 5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으뜸새마을금고 장태훈 이사장은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해소 시켜주신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오찬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권오상 서구 부구청장은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행사"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4-07-23 17:27:35

  • 동촌신협, 소상공인·전통시장 '어부바' 상생 경영

    동촌신협, 소상공인·전통시장 '어부바' 상생 경영

    동촌신협(이사장 김경무)은 23일 동촌신협 본점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팔달신시장 상인회(회장 최홍선)와 소상공인 어부바플랜 결연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동촌신협은 전통시장을 되살리고자 소상공인어부바할인쿠폰 발행, 대출금리 우대, 결연업체 홍보지원, 온. 오프라인 홍보, 무료컨설팅과 무료자문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김경무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사회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더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4-07-23 14:44:05

  • 중국 중앙미술학원 뮤지엄 한국작가 전시회 순항

    중국 중앙미술학원 뮤지엄 한국작가 전시회 순항

    중국 중앙미술학원(CAFA) 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한국 작가 4인 전시회 '반복의 의식 : 영원으로의 관문'이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시작돼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갈등을 예술로 승화시켜 좋은 외교적 유대관계 시작점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신영호 경북대 교수 등 한국 작가 4명이 1년 이상 제작한 100여 점의 작품들을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를 준비한 케이트 신 워터폴아트재단 이사장은 "전시회는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연장선에 있는 작가들과 함께 관람객들이 결핍된 사색과 탐구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전시를 통해 탄생과 죽음의 경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네 명의 작가들 각자의 색깔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예술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현대미술 작가를 선정해 기획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백남준 작가 초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중국과 한국 예술계가 오랜만의 한중 교류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언론도 이번 전시회에 대해 "어지러운 현상 속에서도 낮과 밤, 산과 강, 해와 달을 따라 쉼 없이 흐르는 한국 현대 미술의 청아한 물줄기를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신 이사장은 "전통적인 매체와 기법을 통해 자신들의 유산을 현대적이고 경건한 표현으로 재해석하며, 한국 전통에 뿌리깊은 고된 공정을 사용해 절대적인 힘에 의한 깊은 내면의 세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5 10:48:15

  • 故 정원일 시인 등단 30주년 기념 유고시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행사

    故 정원일 시인 등단 30주년 기념 유고시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행사

    고(故)정원일 시인 등단 30주년 기념 유고시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이 13일 오전 11시 쎈갤러리(대구시 동구 용수동 61-9)에서 열린다.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난 정시인은 1986년 계성고등학교를 졸업(73회)하고 계명대학교 신학과 졸업, 계명대학교 국문과 3학년 편입했다. 지체부자유(5급)이나, 재학시절 문예반 활동을 하였고 근면 성실하고 인내심과 의지가 굳었다. 정 시인은 지체부자유 5급의 장애인임에도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의 등에 업혀 등교해 개근상을 받으면서 당시 졸업생들에게 입지전적인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정시인은 1994년 『시문학』입선,『시와비평』,『오늘의 문학』,『자유문학』등에 당선됐다. 정시인의 유고 시집인 '산자의 노래'는 생전 계성고 스승이었던 이수남 작가에게『계성문학』에 게재해 달라고 부탁하며 우편으로 보낸 시 15편을 수록했다. 이수남 작가는 5편을 당시『계성문학』에 발표하였고 원고를 지금까지 20여 년간 소장하고 있다가 정 시인의 등단 30주년을 기념해 계성고 73회 동기들에게 전달했다. 계성고 73회 동기들은 유고 시집 출판, 출판기념회, 시화전 등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으며, 전시를 위한 공간, 작품, 액자 등을 재능 기부했다. 출판기념회와 함께 기념시화전은 7월 13일부터 7월 21일까지 쎈 갤러리 별관(팔공산 케이블카 입구)에서 열린다.

    2024-07-07 16:22:10

  •  박성재 법무장관 “특정 정치인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보복적 탄핵”작심발언

    박성재 법무장관 “특정 정치인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보복적 탄핵”작심발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2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이끈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형사사법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검찰총장이 오늘 말씀하신 것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검사 탄핵시도를 '위헌탄핵', '방탄탄핵'이라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검찰총장이 (이번 검사 탄핵을) '검사를 피고인, 재판장이 야당 대표, 법사위원들이 소추 기관처럼 한다'고 말한 것은 (탄핵안이) 법사위로 넘겨졌을 적에 벌어지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검찰총장이 오늘 말씀하신 것에 개인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정 정치인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에 대해서 보복적으로 탄핵이라는 수단을 내거는 것은 탄핵제도의 취지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검사들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은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형사사법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법정에서 검사가 소추활동을 하고 유·무죄 여부가 밝혀지면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다. 소추한 검사를 탄핵하고 법사위에 조사 대상자로 불러서 조사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박 장관의 답변에 의원석에선 박수와 고성이 수차례 동시에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잘한다"며 손뼉을 쳤고 민주당 의원들은 박 장관의 답변에 "김건희 여사나 수사하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과 날카로운 설전도 펼쳤다. 박 의원이 "전임 장관으로서 박 장관께 '그렇게 살지 마라'는 충고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자, 박 장관은 "충고 감사히 듣겠다"고 답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이 전 대표의 대북 송금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와 대장동·백현동 수사를 맡았던 엄희준·강백신 검사 등 4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법사위로 회부되는 안이 가결됐다. 법사위는 탄핵안에 대한 합법·적절성 등을 조사해 다시 본회의 안건으로 부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4-07-02 17:41:52

  • [김건표의 픽 인터뷰] 12년 만에 국회 입성한 전 대구시장 권영진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 국회가 아니라 살벌한 전쟁터가 돼버렸어요

    [김건표의 픽 인터뷰] 12년 만에 국회 입성한 전 대구시장 권영진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 국회가 아니라 살벌한 전쟁터가 돼버렸어요"

    지난 22대 총선 때 대구 달서 병에 출마해 12년 만에 국회로 입성한 권영진 전 시장 인터뷰는 정치적인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대구광역시장 33,34대 거친 그가 3선 도전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는 2022년 3월경에 불출마를 선언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었다. 달서 병에 출마 선언을 하면서 시스템 공천으로 경선의 허들을 넘고는 득표율(67.08%)로 당선됐다. 대구시장 재임 시절 지방선거 유세 중에 꼬리뼈에 실금이 가는 사건이 있었다.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이 코로나 공포에 있을 때는 시의회 본회의에 참석 중에 실신하는 장면이 뉴스에 전파를 타기도 했다. 재선에 성공한 그가 야당을 향한 여당 공격수 역할을 하는듯한 정치적 발언을 하면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시정구호 내걸었던 그가 국회의원을 재탈환하면서 연일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는 한 박자 쉬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당을 배제한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야당 방탄국회를 바로잡는 투쟁을 할 것"이라는 발언도 꺼냈다. 인터뷰는 국회의사당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국회의원실 내부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이 보였다. 그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권영진, 다시 혁신의 길에 서다: 대구에서 대한민국으로』라는 책을 읽었다. 대구 시장 시절의 정책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 있었다.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전기차 시대를 예감하다'에서 섬유 도시로 상징되던 대구를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로 육성하고자 하는 내용이었다. "공간 구조 혁신으로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고 싶다" 라며 서대구 KTX 역사와 역세권 개발 등 공간 구조 혁신 계획 등 지역발전이야기가 많았다. 권영진 의원과 마주한 회의 탁자는 10여 명 정도가 앉을 수 있었고, 보좌관도 배석하고서 인터뷰 내용을 기록했다. 그는 사진촬영 각도까지 신경을 쓰며 한두 차례 자리 이동을 하고는 질문을 할 수 있었다. ▶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후(2008.5.30.~2012.5.29.) 12년 만에 국회에 입성하셨지요. 당시, 광역시장 3선 도전을 하실 줄 알았는데." 그는 한마디를 던지면 속도감 있게 질문을 이끌었다. "8년간 대구 시정을 돌보면서 '이대로 가서는 지방이 살아날 길이 없다. 지금처럼 대한민국이 수도권 공화국으로 가면 이 나라도 희망이 없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은 지방을 살리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었어요. 앞으로 의정활동, 입법 활동의 주안점을 지역 살리기에 두려고 해요. 지역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고자 산업단지 규제 혁파 관련 1호 법안을 구상했습니다." ▶ 산업단지 규제혁파 1호 법안이요? "산업단지 규제를 혁신해서 청년들 일터만이 아니라 놀터와 삶터가 결합한 곳으로 만들려고요. 대구성서산업단지를 비롯한 몇 개 단지가 해당해요. 노후 산업단지라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지 않아요. 대구 시장할 때 유휴 공장을 몇 개 사서 편의시설 등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국회로 돌아왔으니 입법을 해서 국가적인 차원으로 규제 혁신을 이루려고 합니다. 좋은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했을 때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법안도 생각 중인데, 연구가 필요해요. 법안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각종 세제 개편, 조직 개편 등의 법안을 2호, 3호, 4호로 내려고 준비 중이에요." ▶국민은 대통령실이 국민과의 소통을 광폭적으로 늘리고, 야당과 협치도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물론, 22대 총선 이후 상황은 더 달라졌지만요. "2년 만에 돌아와 보니, 국회가 대화하고 협상함으로써 국민 위한 정치를 하는 장이 아니라 살벌한 전쟁터가 돼버렸어요. 오직 약육강식과 힘의 논리가 국회를 지배하고, 정치는 완전히 실종되어 버린 거죠. 국민을 위한 생산적인 정책활동이 일어날 수가 없어요. 정쟁(政爭)으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장면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면 여야 모두가 공멸한다고 봅니다.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 하고 있고 정권을 뺏으려고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국민도 이걸 알게 될 거고 민주당에도 손해입니다. 저도 재선 의원이지만 18대 국회 때부터 의정활동을 해왔어요. 가까운 야당 의원들이 벌써 4선, 5선, 6선이 됐어요. 국회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시간을 두고 소통해서 정치다운 정치가 국회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이 나올 때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게 순리"라고 말하셨지요. "한동훈 전 위원장도 국민의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자산을 우리가 어떻게 잘 보호하고 키워나갈 것인가, 그런 차원에서 한 말입니다. 고생은 했지만, 선거는 참패를 당했잖아요. 책임지고 물러났잖아요. 물러난 자리 대표를 선출하는 건데 다시 나온다면, 책임은 어디 갔느냐는 말이에요. 한동훈 전 위원장이 끝내 나온다고 하면, 왜 꼭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듣고 싶어요. 한동훈이 지금 급하게 나오지 않더라도, 한동훈 대망론이 더 자라날 수 있다고 봐요. 지난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한동훈 리더십도 채워 넣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한동훈이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 더 성장하려면 한 템포 쉬어가는 게 좋다. 불출마가 상식과 순리다.' 저는 이걸 한결같이 얘기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인터뷰를 한 이후 시점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은 7·23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채워 넣어야 할 것은. "국정 전반뿐만 아니라 민초들의 삶에 공감하고, 국민 삶을 공부해야 해요. 채움의 시간을 갖는 게 시간을 버리는 일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인터뷰 이후, 국민의힘 7·23 당대표 선거에는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가 나서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배신의 정치'를 한다며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권 의원은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면 당이 '자중지란'에 빠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기 전엔 채상병 특검을 찬성했어요. 지금은 공수처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특검으로 다루게 되면 우리 형사사법 체계 자체를 부정하는 꼴이 돼요. 형사사법 체계가 완벽하다고 보지는 않아요. 과거에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를 잃었던 측면도 있고요. 공수처라는 게 준 상설 특검으로 만들어졌잖아요. 그것도 국민의힘과 보수당이 반대하는 속에서 민주당이 주도해서 옥상옥을 만들어낸 겁니다. 공수처 수사를 우리가 신뢰하지 못하면 앞으로 모든 걸 특검으로 갖고 가야겠죠. 이번만큼은 공수처의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공수처 수사보다 특검을 요구하고 있고 여당 내 에서도 의견이 갈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7월 19일까지 국민이 이해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저부터 특검을 주장할 거고 공수처 해체 법안도 발의할 겁니다. 민주당도 그런 각오로 특검을 요구해야 해요. 국민의힘이 그렇게 반대했던 공수처를 못 믿겠다고 하면 스스로 공수처를 부정하는 겁니다. 자기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죠. 민주당이 공수처를 불편부당한 수사의 대안으로 생각했는데 이마저도 안 되겠다면 고해성사를 먼저 해야죠. 지금 이런 상황은 정쟁밖에는 안 돼요. 공수처도 존폐를 걸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서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합니다." 권영진 의원은 단문으로 생각을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질문에 핵심을 비켜가지도 않았다. 그만큼 대구광역시장을 두 차례 거쳐 12년 만에 국회로 입성한 권의원은 할 말이 많아 보였다.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여당은 시스템공천을 주장했고 험지 출마를 통해 공천 분위기도 바꾸면서 사활을 걸었지만, 총선참패로 이어졌다. 권 의원의 분석과 해법을 듣고 싶었다. ▶물었다."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여당의 참패 원인은." "첫째로 경제적 요인이 크다고 봅니다.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국민이 지금 너무 어렵거든요. IMF보다, 코로나19 때보다 더 어렵다고들 이야기해요. 거기에 고금리, 고물가, 고 인건비까지.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봉급생활자도 실소득이 확 줄어서 다들 어려워졌죠. 경제 각료들의 발표를 보면 수출도 뭐도 호전되고 있고, 후반기에 가면 경제 상황이 더 나아질 거라고 2년 내내 그래 왔어요. 국민이 이 정부를 믿고 가면 살림살이가 나아질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겁니다. 두 번째는,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과 불공정에 진절머리가 나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 사회가 좀 더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굴러갈 거라고들 생각했잖아요. 그런데 몇 가지 사례에서 기대가 사라지고 '똑같은 거 아니야?'라는 반응이 나왔어요." ▶ 어떤 반응들 인가요. "선거를 앞두고 정무적인 판단이 부족했어요. 호주 대사가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비워둘 수는 없죠. 선거 전에 왜 그런 선택을 해서 '런종섭'이라는 프레임에 우리가 갇혔어야 했느냐는 겁니다. 의료 개혁, 해야죠.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하면서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었어요. 선거 전엔 갈등을 풀었어야 했어요. 타이밍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선거 과정에서 '시스템 공천'이란 것도 국민의 박수를 받지 못했어요. 선거 전략을 포함해서 여러 판단이 부적절했기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참패를 한 겁니다." ▶용산 대통령실과 소통을 해서라도 정무적 판단을 했어야. "개인적인 소통은 해왔어요. 때로는 문자를 보내면 대통령께서 전화로 화도 내시고, 서로 의견도 주고받고. 그러면서 제가 드린 조언이 많이 받아들여졌다고 봅니다. 제가 밖에다가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해 비판할 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그의 말 속도가 느려졌다) 윤석열 정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야권의 부당한 공격 앞에서 총알받이 역할이라도 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권 전체가 민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거든요. 그간 침묵하지 않고 물밑에서 문자와 전화도 하고, 청와대 참모들을 찾아가기도 했어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라든지, 이종섭 호주 대사 소환, 황상무 자진사퇴 등,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몇 가지는 조언을 받아들이셨어요. 저 때문만은 아니겠지만요. 타이밍에 문제가 있었고, 의정 갈등과 관련해서는 제대로 풀어내지를 못했어요. 결과적으로 선거에 굉장한 마이너스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 야당은 유튜브나 여러 미디어를 통해 원팀으로 공격과 방어를 하고 있죠. 정책 이벤트도 만들고 설득력 있는 포장도 잘합니다. 용산은 이런 기능을 '쇼'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쇼업(show up)을 나쁘게 보면 안 된다고 봐요. 잘 포장해서 국민에게 전달하는 건 해야 할 일이죠. 보수는 그걸 하면 스스로 뒤 꼭지가 좀 근질근질한지 안 하더라고요. 이걸 하려면 다양한 진지(陣地)들이 필요해요. 솔직히 말하면 좌파들은 민주화 이후 본인들이 나라를 마음대로 끌고 가려고 다양한 진지들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왔거든요. 우리 보수들은 그런 진지들을 다 잃어버린 거예요. 개인의 영달과 이익을 중심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어요. 과거엔 진보가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거꾸로예요. 그러니까 지금 보수는 완전히 갈가리 찢어져서 각자의 이익에만 집중해요." ▶정부도, 여당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민설득에 대안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유튜브 공간이나 종편들을 보세요. 전부 자기주장만 있죠. 보수 전체를 위해 하나로 뭉치고 자신의 의견을 죽이는 건 없어요. 좌파들은 패거리의 이익을 위해서는 개인의 주장을 내려놓을 줄 알고, 희생과 역할 분담도 할 줄 알잖아요. 이런 흐름이 정치적으로 계속되는 한 점점 나라의 운동장은 좌파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울 겁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깡그리 다시 시작해야 해요. '나'를 버리고 우파를 재건한다는 생각으로 뭉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이기기가 어려워요." ▶윤 대통령이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시추 계획을 내놓았지요.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자원 개발이라는 게 적은 가능성을 가지고 큰 이익을 얻어내는 거거든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 기본인데, 그걸 감당하지 못하는 국가는 에너지 자원을 가질 수가 없어요. 심해 1,000미터 아래에 있는 석유를, 들어가서 보지 않는 이상 누가 확인할 수 있겠어요. 대체로 5% 이상의 가능성이 있을 때 시추를 한다는 거 아니에요? 영국이나 미국 같은 자원 부국들은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는 거죠. 열 번 투자해서 아홉 번 여덟 번 실패하더라도 한 번만 성공을 하게 되면 비용을 다 회수하고도 남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가능성이 있다 봅니다. 이 문제가 또 정쟁으로 흘러가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정치권에서 합의를 이뤄내고 지원을 해서 계획을 실현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정치권이 모든 걸 정쟁으로 삼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산유국으로 가는 길이 막히는 거죠. 여권이 야당을 잘 설득해 나가야죠. 외국 기업들이 싼 가격으로 투자해서 나중에 엄청난 지분을 갖고 가게 되면 그들 좋은 일만 시키는 거예요. 시추 계획이 잘 진행돼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 ▶ 통일문제도 연구해 오셨는데. 살얼음판에서 해법은. "제가 통일부를 나올 때 확신했던 게 있어요. 통일 시대는 온다. 하지만, 남북 관계에 매달려서 통일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대한민국이 더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 통일 시대로 가는 지름길이다. 북한과 대화하고 교류 협력하는 것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영역이 있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통일 시대의 일꾼이자 지도자가 되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를 더 부강하게 하여서, 언젠가 2,500만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주민들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품고 갈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열어야죠." ▶ 매일 대구- 서울국회로 출퇴근한다고 들었는데. "어머니 때문입니다. 많이 편찮으신데 아내에게만 맡겨놓을 수는 없잖아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맏아들로서 어머니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죠. 그 모습이 아내를 위로하는 것이 되기도 하고요. 밤 11시 12시가 되더라도 저녁 9시 38분 기차를 탈 수 있다면 무조건 대구로 내려갑니다. 주로 아침 6시 40분 기차를 타고 올라오죠. 그래야 10시 국회 일정들을 맞출 수가 있거든요. 밤차를 타기도 어렵고 다음 날 조찬 모임이 있을 때는 국회 앞 호텔에서 잡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그런 일이 생겨요. 차라리 사무실에 라꾸라꾸를 가져다 놓으려고요.(웃음)" ▶ 권영진 의원과 인터뷰 시간은 두 시간 정도로 약속되어 있었다. 마지막 지역 얘기로 물었다. "대구 달서 병을 위한 발전 방안은." "달서 병은 대구의 지리적 중심지거든요. 달서 병만을 보고 의정활동을 한다고 해서 달서 병이 잘 되는 건 아닙니다. 대구 12개 지역구가 모두 내 지역구라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내세우는 핵심 공약들도, 우리 지역구에 해당하면서도 대구 전체의 발전과 맥락을 같이하는 거예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로 시청 이전을 제때 제대로 하자는 겁니다. 시청이 달서 병만의 것이 아니라 대구 전체의 자원이 될 수 있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고요. 둘째, 서대구 순환 모노레일 또한 달서 병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공항을 만들고, 또 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면 어디에서나 도시철도로 공항철도까지 연결되는 교통망이 있어야 합니다. 기존 도시철도 1, 2, 3호선을 순환 모노레일로 서대구역과 연결하고, 결과적으로는 군과 공항을 연결하는 구상을 하고 있어요. 세 번째는 시청 청사와 두류공원, 이월드를 묶어서 관광특구를 만들려고요. 이를 대구의 핵심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서 달서 병과 대구 전체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생각입니다." 권 의원은 복도까지 나와서 일행을 배웅했다. 국회일정만 괜찮았다면 점심식사를 하면서 인터뷰를 했을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한마디라도 더 해야 할 것 같아서 물었다. " 오늘도 퇴근을 대구로 하시나요?"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어머니 때문에 저녁 열차로 퇴근은 대구로 합니다." 김건표 대경대학교 교수(연극평론가)

    2024-07-02 17:15:57

  •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 대구 수성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300만원 기탁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 대구 수성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300만원 기탁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도재영)는 27일 대구 수성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권)을 방문하여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26일에는 달성장학재단을 방문하여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도재영 회장은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어서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대권 청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민족통일대구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4-06-27 16:16:16

  •  영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홍석 국민의힘 대구시당 전 대변인 선임

    영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홍석 국민의힘 대구시당 전 대변인 선임

    영천상공회의소(회장 손동기)는 26일 상임의원회를 열고 신임 사무국장으로 김홍석 국민의힘 대구시당 전 대변인을 선임했다. 대구 영신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김 사무국장은 대구미래청년포럼 초대회장, 한국생산성본부 KPC 16기 회장, 국민의 힘 대구시당 대변인,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무국장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영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으로 손동기 회장과 함께 영천상의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김 신임 사무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책무를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영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영천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2024-06-26 14:45:41

  •  팔공신협 조합원, 대전국립현충원·신협중앙연수원 방문

    팔공신협 조합원, 대전국립현충원·신협중앙연수원 방문

    팔공신협은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수 조합원 30여 명과 함께 대전국립현충원과 신협중앙연수원 견학 교육을 했다. 이날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이상윤 연수원장의 신협의 역사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팔공신협은 매년 우수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이는 테마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전영호 팔공신협 이사장은 "이번 대전국립현충원과 신협중앙연수원 견학을 통해 나라를 지켜주신 위대한 호국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신협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뜻깊은 하루였다."고 했다. 팔공신협은 조합원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매년 부동산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조합원 관광 교육, 상생장터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4-06-26 11:15:10

  •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 이도현·서채현, 스피드 신은철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 이도현·서채현, 스피드 신은철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예선전 2차'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볼더·리드) 국가대표 이도현(서울시청), 서채현(서울시청) 선수, 스피드 신은철(더쉴) 선수가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예선전 2차'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볼더·리드)과 스피드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5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와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 2차' 점수를 합산해 컴바인(볼더·리드) 남녀 각각 10장과, 스피드 남녀 각각 5장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다. 서채현 선수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에서 2위로 45포인트를 획득했고,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에서 5위로 36포인트를 획득하며 합산 81포인트 4위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또한, 이도현 선수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에서 1위 50포인트,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에서 2위로 45포인트를 획득해, 합산 95포인트 종합 1위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스피드 신은철 선수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에서 12위로 29포인트를 획득했고 2차에서 11위 30포인트를 획득해 합산 59포인트 11위를 기록했다. 스피드의 경우 남녀 각각 5위까지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별 쿼터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도현 선수는 "좋은 성적을 내어 기분이 좋다.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올림픽 때 훈련한 만큼 등반하고 싶고, 파리올림픽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은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24-06-24 14:16:25

  • '얼차려 훈련병 사망' 중대장 구속…

    '얼차려 훈련병 사망' 중대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한 얼차려를 실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에 대해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춘천지법은 21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했고, 약 3시간 만에 영장을 발부했다. 신동일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훈련(얼차려)을 실시하면서 군기훈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실신한 박모 훈련병에게 적절하게 조처하지 않아 박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4-06-21 13:47:08

  •  ‘북한 바로 알기 전시회·만화로 만나는 북한’,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 주최

    ‘북한 바로 알기 전시회·만화로 만나는 북한’,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 주최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도재영)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대구역 제1맞이방과 제2맞이방 사이 통로에서 '북한 바로 알기 전시회ㅡ만화로 만나는 북한'이라는 주제로 북한 인권 관련 웹툰 6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탈북작가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주변 탈북민들이 전해주는 사례 및 2023년 3월 북한 인권에 대해 정부에서 발간한 첫 공개보고서인 '북한인권보고서'의 내용을 삽화 형식을 더해 정리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김영운 통일안보강사를 초빙해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시민 50여 명과 함께 '지금 북한에서는'이라는 주제로 북한 사회 전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도재영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 실태와 실상을 우리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찾고자 북한인권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한 인권을 이해하고 개선하고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0 14:27:47

  • 제8회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배 탁구대회 개최

    제8회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배 탁구대회 개최

    제8회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배 탁구대회가 15일 대구 서구에 있는 평리탁구장에서 열렸다. 회원 친선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상훈 국회의원, 권오상 대구 서구 부구청장, 김경호 새마을금고 대구지역본부장을 비롯하여 으뜸새마을금고 임직원과 비산동 본점 및 중리동 뉴타운지점 회원까지 총 120여 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탁구실력을 갈고 닦은 회원들은 뜨거운 열기로 각자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으뜸새마을금고 장태훈 이사장은 "회원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앞으로 건강한 스포츠대회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했다.

    2024-06-18 17:04:27

  •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동구지회, 건강한 여름나기 이불세트 지원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동구지회, 건강한 여름나기 이불세트 지원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동구지회는 18일 팔공정보문화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동구지회 수석부회장을 맡은 한창텔콤(주) 이후림 대표이사와 직원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를 통해 여름이불 100여 채가 취약계층으로 전달됐다. 이후림 대표이사는 "이상기온으로 말미암아 이른 폭염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6-18 13:40:38

  • 신명유치원 소아암환아돕기 후원금 전달

    신명유치원 소아암환아돕기 후원금 전달

    소아암환아돕기 바자회를 연 신명유치원은 수익금 전액을 13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전달했다. 대구 동구 동변동에 있는 신명유치원 어린이들 나눔교육의 하나로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들이 바자회를 운영하여 수익금을 마련하였으며, 수익금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은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나 친구들에게는 필요한 장난감, 옷, 운동기구 등 원아들의 물건을 팔고 사는 플리마켓과 버스킹,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재능기부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어린이들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나눔의 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학부모, 교직원 등 신명유치원 관계자들은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했다. 신명유치원 김민화 원장은 "아이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자신의 물건을 직접 팔아보고 필요한 물건은 사기도 하는 과정에서 경제의 개념을 익힐 수 있고, 경제활동을 통해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의 마음과 기쁨을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나눔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정동욱 지회장은 " 작은 손으로 모은 정성을 대하니 마음에 온기가 가득해져 행복해진다. 정성으로 전해주신 후원금은 소아암과 투병하고 있는 가정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는 데 사용하겠다. 앞으로 소아암환아와 가정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더 많은 힘을 모아 볼 계획이다"고 했다.

    2024-06-16 15:32:16

  • 판도라 상자를 연 7명의 여인들, 판도라들의 포트럭 (pot-luck)

    판도라 상자를 연 7명의 여인들, 판도라들의 포트럭 (pot-luck)

    '모든 선물을 받은 여인' 판도라의 죄는 '호기심 '이었다. 얄궂은 제우스는 열어보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모든 것들이 담긴 선물 상자를 인간세계에 내려 보내지만, 한 여인은 그것을 열었다. 그리스의 이 신화는 인간사 불행의 근원을 그 상자를 열어버린 여인의 호기심에 두면서도, 아직 남아 있는 상자 속 희망으로 위안 삼게 한다. 성경이나 신화에서 문제시하였던 여인의 호기심은, 사실 긴 역사 속에서, 신의 창작 행위와 구별되는 매우 인간적인 문명의 진화와 예술 행위의 원천이었다. 만약 제우스가 카메라를 여인에게 선물한 것이라면 어떤 저주를 함의하며 무엇을 당부하였을까. 〈판도라들의 포트럭〉에 함께하는 7인 판도라들은 호기심(好奇心)으로 어두운 상자를 열어, 찾거나 가꾸어 낸 자신의 이야기를 음식 대신 가져온다. 그리고 사진에 관한 제우스의 여러 가지 상상의 당부에도 움츠러들지 않고, 창작 행위에 관한 호기(豪氣)를 도모하는 파티를 전시로 대신한다. 7인의 작품에 관한 감상의 포문을 열어 보자면 다음과 같다. 김연화의 각기 다른 〈감자에서 싹이 나서〉, 〈숨은그림찾기〉 등 흥미로운 제목을 가진 연작은 할머니가 생전에 사셨던 가정집이 철거되는 현장에서 수집한 폐기물로 구성한 정물사진이다. 중심 사물을 감싸며 화면을 채우는 검정은 배경색인 동시에 시야의 저 멀리를 알 수 없는 어두운 공간이 된다. 그리고 작가는 "이야기를 쌓듯", 파쇄의 잔해들을 새로운 오브제로 가져와 바닥과 어두운 허공 위에 쌓아 올렸다. 위태롭게 균형을 추구하며 쌓아진, 부조화 속에 조화를 이루는, 그러나 곧 사라질 이 조형물에는 삶의 특별함을 집어삼키는 일상성의 승리에 순응하고 또 대응하는 작가의 사색이 담겨 있다. 김종옥은 어린 시절의 기억 속 뒷동산에 피어 있던 진달래와 가족의 정을 상징하는 밥그릇을 조합하여 〈꽃밥〉을 만들었다. 보통 꽃은 먹을 수 없는 생물이지만 그의 사진 속에서는 기억을 먹고사는 사람의 정서를 상징하는 매개물이다. 진달래는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공중에 부유하며 또한 바닥에 뒹굴기도 한다. 이는 살아 있는 것, 즉 박제된 덩어리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선명하게 요동치는, 밥처럼 살게 하는 영양분을 제공하는 기억이다. 김주영의 〈그날〉에는 자연의 빛깔과 인공의 빛깔이 공존한다. 매직 아워(magic hour)라는 짧은 시간에 놓인 골목길은 아직 어둠을 거부하는 하늘의 푸른빛과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잠시의 마법이 걸린 신비한 풍경이 된다. 그 찰나를 영원으로 새기고자 그 시간을 기다리며 그 골목을 서성였던 작가의 호흡과 발걸음이 우리를 그 풍경 안에 함께 하게 한다. 신은 이제 인간에게 빛의 바통을 터치하며 휴식을 취할지도 모른다. 하늘에는 달과 별, 혹시 남아 있는 구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 곧 인간은 오롯이 인공의 빛에 기대어 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낭만적 시선은 한낮에 훤히 보였던 경관보다 밤에 짙은 음영 속에서 아스라이 불 켜진 누군가의 창가로 향한다. 박정선의 작품은 자화상이며, 소제목은 Red, Blue, Yellow 등의 색상 명이다. 이들은 작가가 과거에 각인된 여러 상황과 그로 인해 발현된 감정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것을 색이 주는 뉘앙스로 은유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작가는 20대부터 쓴 일기를 다시 보며, 타인 또는 외부 세계와 관계를 형성하며 변곡점을 맞이했던 자신을 추적하고, 지금에 자신과 대면하고자 사진 속 공간을 무대 삼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그때는 몰랐던 자신을 이해하고 끌어안아 현재 자신과의 동일성을 찾으려는 작가의 자의식은 자신의 페르소나 일부를 사라지게 하거나, 대체한 배경 또는 꽃과 같은 상징적인 사물과의 데페이즈망(dépaysement)식 구성에서 드러난다. 그의 말처럼 "과거의 정체성 분열"은 이제 재구성으로 걸러지고 승화된 조각들이 되어, "내적 평화"를 형성하는 유의미한 부분이 된 것이다. 윤재경의 〈器物/기물〉 연작에 등장하는 사물은 그 자체의 고유한 물성이나 용도에 관한 이해를 떠나서 바라보는 이의 심리적 감응을 발현하는 대상이다. 작가는 동양적인 사발이나 물건에서, "균형과 평형" 의 기운을 찾아 닮으려 하고, 자기 마음의 상태에 " 평온과 평정"을 찾는다고 한다. 이는 대상과 자아가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시도와 수행으로 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모든 물체는 유일한 기물(奇物)로 변환된다. 빛을 조절하여 암흑의 공간에 사물의 가장자리 일면을 감추고, 나타나며 사라지는 연기를 피운 시도는, 그의 체험담이 감상자의 시각장 안으로 전달되는 주요한 효과가 된다. 이미경 〈꿈의 조각〉 연작은 작가와 고3 수험생활을 막 마치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과의 공동작업이다. 작가는 인생의 주요한 변환 시점을 성취한 학생들에게 일종의 의식(儀式)의 장을 열어주었다. 학생들은 "환희와 기쁨" 그리고 그와 함께 밀려오는 "아쉬움과 허탈함" 을 영어, 수학, 한국사 등 이미지와 텍스트가 담긴 교과서를 비정형으로 해체하여, 던지고, 부치거나, 임의의 형태로 재조합하는 행위로 응답하였다. 작가는 다시 이 의식의 잔재이자 증거품을 평면과 입체로 콜라주하고, 조명을 통해 눈길이 가는 중심과 주변을 조절하여 이야기의 요소들을 톤을 강렬하게 구성하였다. 그는 이 작업에 함께한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조성옥의 〈DVSG(Déjà vu In Shades of Gray)〉 작품에 두드러진 색상과 명도는 사진 장치에서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 측정과 재현을 위한 18% 표준 반사율에 근거한 회색 톤과 유사하다. 이 회색은 이미지의 계조와 색상이 중성적인, 즉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 고요한 상태 위에는 기하학적인 무늬의 부조로 각인되어 있을 뿐이다. 작가는 "모든 기쁨과 모든 슬픔이 섞이면 어떻게 되는지 나는 알아내고 싶었다." 고 한다. 그의 말처럼, 하루에도 열두 번 바뀌는 변덕스런 감정 기복의 농도와 색깔을 섞고 또 섞는다면, 모든 것이 무화(無化)된 회색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무화되지 못한 감정의 서사 찌꺼기는 이러한 문양으로 응고되어 남지 않을까. 이미지는 대부분을 숨기고 말이 없기 때문에, 그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여성사진가들의 자질향상과 권익신장, 사진 매체의 예술적 탐구, 사진문화에 기여함을 기본 취지로 하는 한국여성사진가협회(회장 최인숙)의 특별기획전시로 6월11일에서 16일까지 김영섭사진화랑에서 진행된다. 임안나(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교수)

    2024-06-10 17:27:29

  • 김건표 대경대 교수 (재)국립극단 이사 선임

    김건표 대경대 교수 (재)국립극단 이사 선임

    김건표 대경대 교수(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가 5일 (재)국립극단 이사로 선임되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신임 임명장을 받았다. 국립극단은 1950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국공립극단으로, 임기는 3년이다.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는 지난 4월 극단 풍경대표인 박정희 연출가가 선임됐다. 김 교수는 연극평론가로 1990년도부터 극단 사다리를 거쳐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과 총예술감독으로 활동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담심의위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기획경영위원과 계간 한국희곡 편집주간과 문학세계, 한국연극평론 편집위원과 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1997년 '맹꽁이 아저씨와 훔쳐보는 연기나라'를 시작으로 '한국연극의 승부사들', '동시대 연극읽기', '연극과 연기의 세계', '장면연기 텍스트', '말과 정치 문화, 연극의 싸움의 기술' 등을 펴냈다. 연극 분야와 문화, 공연 축제 전문가이기도 한 김 교수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방위적인 연극 평론과 인터뷰, 글쓰기를 해오고 있다. 이날 국립극담 신임 이사장에는 곽정환 코웰 회장이 임명됐으며 심재민 연극평론가도 이사로 선임됐다.

    2024-06-05 17:03:59

  • 주한미군 19지원사령관에 한국계 박진 준장 취임

    주한미군 19지원사령관에 한국계 박진 준장 취임

    주한미군 제19 지원사령부 사령관에 한국계 인사가 처음으로 취임했다. 제19지원사령부는 5일 박진(Jin H. Pak) 주한미군 19지원사령부 사령관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남구 캠프 워커 캘리 연병장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박진 준장은 "제가 여섯 살의 나이로 미국에 이민을 갔을 때 19지원사령부와 같은 부대의 지휘관으로 대한민국에 돌아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자신이 한국계 미군임을 자랑스러워했다. 또 "한미동맹을 위해 이곳에서 복무하는 미군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대구지역 사회의 파트너들과 만들어갈 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사 막바지에는 경상도 사투리로 "19지원사 같이 갑시데이(갑시다)"라고 말하며 지역 사회에 인사를 건넸다. 지난 2년간 사령관을 지내고 이임하는 프레데릭 L. 크리스트 준장은 이임사에서 "양국 동맹이 강력한 이유는 서로 공유하는 가치와 관계, 그리고 상호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가 보여준 협력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신임 박 사령관은 한국에서 태어나 6살 때 미국에 이민했다. 1994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수송대대 장교로 임관했다. 이어 보스니아와 아프가니스탄 등 전투지역에 파병됐다. 한국에서는 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 연합계획과장으로 복무했다. 주한미군 제19 지원사령부 사령관으로 한국계가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6-05 16:30:31

  •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우원식…국힘 의원 불참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우원식…국힘 의원 불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우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국회의장 선거에서 재석 192명 중 찬성 190표를 얻어 국회의장으로 당선됐다. 우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되며, 2026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 데 항의하며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고 표결에 불참했다. 투표에는 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 등 야권 의원들만 참여했다. 아울러 민주당 몫의 국회 부의장으로는 이학영 의원이 재석 188명 중 찬성 187표를 받아 선출됐다. 부의장 투표 역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힘에서도 부의장 1명을 추천해야 하는데, 현재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후보자를 정하지 못했다.

    2024-06-05 16:19:58

  • 차지인, 업무용차 전용 충전 플랫폼 서비스 본격 시작

    차지인, 업무용차 전용 충전 플랫폼 서비스 본격 시작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 '차지인'이 소상공인 전용 급속충전소인 '노란충전소'에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용자동차 전용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차지인은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이하 '전기차인프라서비스')와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이 4일 시흥유통상가에 개통하는 소상공인 전용 급속충전소인 '노란충전소'에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기차인프라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전용 전기차 충전 멤버십 사업인 '노란 충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차지인은 노랑충전에 업무용자동차 전용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노랑충전 멤버십 가입자는 ▷급속충전 요금 할인 ▷충전 포인트 적립 ▷간편 결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차지인은 현대차 최초의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과 연계하여 업무용자동차 전용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T1의 데이터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차량의 배터리 상태, 위치, 필요 충전량, 충전소 도착 예상시간을 수집해 최적의 충전 수요와 시간, 충전전력량을 분석할 것이며, 운행 노선에 적합한 충전소 위치, 충전 중인 현재 차량 대수, 충전기 상태 등을 분석해 최적의 충전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인프라서비스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 화물차, 소상공인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노란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국에 급속충전기 1만 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모든 충전 인프라 구축에 차지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사 최영석 대표는 "물류창고 등 주요 거점은 부족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물전력망 연동해 실시간 전력부하를 조정하는 기능도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상용화 및 검증이 끝나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고 했다.

    2024-06-05 14: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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