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경상북도와 대구시 체육인 은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인사를 하며 화합을 다졌다.
경북·대구의 은퇴 체육인들이 함께 모인 것은 1981년 대구체육회가 경북체육회에서 분리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북도체육인회(회장 조창현·경북체육회 전 사무처장)가 마련한 이날 '경상북도체육인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는 지역의 퇴직 체육인 18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경북체육인회 회원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초청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지난 16일 임기를 시작한 김하영 경북체육회 민간인 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또 서울에서 한국체육인회 관계자들이 얼굴을 보였고 대구시체육인회(회장 최자영) 회원들도 30여 명 참석했다. 대구 체육의 살림을 꾸렸던 이원팔·김호군·김선대 전 사무처장도 나란히 자리를 빛냈다.
경북체육인회는 신년교례회에 앞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체육유공회원 발굴 헌정사업 추진' 등 올해 사업 및 예산을 확정했다.

경북체육인회 조창현 회장은 "올해는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다시 여는 뜻 깊은 해다"며 "후배들이 경북 체육의 발자취를 알고 더 빛나는 미래를 열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체육인 상생·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체육인회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상북도체육인회는 2018년 2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으며 현재 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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