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성희 신임 농협회장, 취임식 대신 현장 찾아 봉사활동으로 첫 공식 일정

"농업인 없는 농협은 존재 이유 없어… 농촌 문제 답 현장에서 찾기 위해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이 4일 강원도 홍성에 위치한 딸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이 4일 강원도 홍성에 위치한 딸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4일 강원도 홍성군에 위치한 서면마을을 찾아 생활용품 및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4일 강원도 홍성군에 위치한 서면마을을 찾아 생활용품 및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4일 취임식 대신 지역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강원 홍천군의 딸기농장을 방문했다.

딸기 꽃순 제거 작업을 하며 농가 일손을 돕고,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부터 농업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함께 전달했다.

이 회장은 농업·농촌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홍천군에서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임직원 12만명 모두는 농업인이 없는 농협은 존재 이유가 없음을 명심하고 함께 힘을 합쳐 건강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선진화하고 농·축협 숙원사업을 해결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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