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지난 11일 오전 교구청 성모당에서 봉헌된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에서 자비의 선교사와 해외 선교 사제 4명의 파견 예식을 가졌다.
조환길 대주교는 파견 예식에서 자비의 선교사로 파견되는 서보효 신부와 정창주 신부에게 교황청으로부터 받은 임명장과 하느님의 자비를 상징하는 자색영대를 수여했다.
또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파견되는 구자균 다미아노 신부와 볼리비아로 파견되는 이수환 도미니코 신부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교회 파견을 드러내는 십자가를 수여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오늘날 세상은 하느님의 자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선포는 직무에 힘써 줄 것"을 자비의 선교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해외 선교 사제들을 향해서는 "쉽지 않은 소임이지만 기꺼이 해외 선교 사목을 위해 나섰고 준비해왔다"면서 "하느님께서 함께하시고 성모께서 보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민들에게는 "선교사 사제들을 기도 중에 늘 기억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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