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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 사명 동참 소공동체 사목 제대로 활성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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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모든 구성원이 복음화 사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도입한 소공동체 사목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사목연구소가 내놓은 인식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평신도들은 소공동체 통해 신앙에 긍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도입 단계부터 의사소통이 부족했고 지금까지 별다른 인식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제와 평신도 1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사제와 평신도 모두는 소공동체 사목 시행과정에서 교구 구성원 간 의사소통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공동체 시행 이유와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해 5점 만점에 2.7점대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고 소공동체의 사목 현실에 대해서도 사제들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이와 달리 평신도들은 소공동체나 평신도 사도직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신앙생활에 긍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공동체의 사목 미래와 관련해서는 사제들은 지난 20년의 결과를 토대로 소공동체 사목을 더 이상 교구 중심 사목으로 삼을 필요가 없다는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소공동체 사목이 계속될 경우 본당 현실을 고려한 다양한 사목 모델의 제시가 필요하고 응답해 교구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박강희 교구 사목연구소장은 "설문조사 결과 사제들의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구성원 사이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소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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