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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멸종위기 물개·점박이물범 잇단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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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물개 1마리가 쉬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물개 1마리가 쉬고 있다. 연합뉴스

울릉도에서 해양 포유류 일종인 기각류가 잇따라 발견돼 눈길을 끈다.

기각류는 다리 대신 지느러미가 있는 해양 포유류로 크게 해마, 물개, 물범, 바다코끼리 등이 속한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울릉읍 저동항에 물개(북방물개)가 나타났다.

물개는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이 물개는 저동항 북방파제 선가장(배를 육지로 끌어올리는 장소)에 올라왔다가 저동항 일대를 돌아다니던 중 항구 밖으로 나갔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북면 선녀탕 인근에서 물개 1마리가 나타났다.

이 두 마리 물개는 크기가 비슷하지만 같은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물개는 전 세계에 약 120만마리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후변화, 먹이 경쟁 등으로 개체 수가 줄고 있다.

물개와 같은 바다사자과에 속하는 강치(바다사자)는 19세기에만 해도 3만∼5만마리가 독도에 서식했다.

그러나 1900년대 초 일본인이 가죽이나 기름을 얻기 위해 마구 잡는 바람에 특정 지역에서 자취를 감추는 절종 위기에 이르렀다.

독도의용수비대가 활동하던 1950년대 초까지 20∼30마리씩 목격했다는 진술이 있었으나 197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또 올해 1월에는 천연기념물 331호이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점박이물범으로 추정되는 생물이 연이어 나타나기도 했다.

1월 27일 울릉군 울릉읍 사동1리 몽돌해변에서 점박이물범으로 보이는 해양 포유류가 누워있다가 물속으로 사라졌다.

25일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죽암마을 앞 바위에서 점박이물범으로 추정되는 생물이 엎드려 있다. 연합뉴스
25일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죽암마을 앞 바위에서 점박이물범으로 추정되는 생물이 엎드려 있다. 연합뉴스

1월 25일 울릉군 북면 천부리 죽암마을 앞 바위에서는 점박이물범으로 추정되는 생물을 주민이 목격한 바 있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한 뒤 매년 3∼11월 300여마리가 백령도 해역을 찾아온다. 또 북태평양 해역에서 생활하는 무리 중 일부가 겨울에 한반도 해역으로 왔다가 봄에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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