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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해임 절차 착수

대구시, 업무 공백 최소화위해 市간부 원장 직무대리 파견 검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전경.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전경.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부실 운영과 직원 일탈 등으로 논란을 빚은(4월 20일 자 매일신문 보도) 이승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원장에 대해 대구시가 해임 절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사이 이승협 원장에 대한 직위 해제 조치 및 DIP 이사회 해임안 상정 등의 절차가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승협 원장 해임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 간부 공무원을 원장 직무대리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지난 2월 10~18일 진행된 DIP 특별합동조사에서 채용평가 부적정, 소송남용 등 이승협 원장에게 제기된 의혹을 파악, '당분간 원장 공석'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정식 조처가 있을 때까지 채용, 인사발령 등의 업무를 중지하도록 DIP에 통보한 바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3월 중순부터 4차례에 걸쳐 이승협 원장에게 자진사퇴 여부를 물었지만, 이승협 원장은 계속 자진사퇴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승협 원장의 원래 임기는 2022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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