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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비대위 일주일에 대해 "먹을것없는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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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취임 후 일주일에 대해 "화려한 잔치에 먹을 것 없었고 지지층에는 상처를, 상대 진영에는 먹잇감을 준 일주일"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마이크를 완전히 독점했다. 무척 제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가장 절실한 과제는 1년 후 시작될 대통령 경선이라는 링에 오를 후보를 키우는 것"이라며 마이크를 나눠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둘보수를 부정하는 것이 개혁과 변화가 될 수는 없다"며 "하늘이 두 쪽 나도 통합당은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보수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런 목소리에 '시비 걸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좋게 봐도 신경질적인 선생님의 모습"이라며 "우리가 그토록 추구해 온 자유의 가치를 물질적 가치라는 협소하고 속물적 가치로 전락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자유의 가치는 '돈을 얻어 빵을 사는 의존적 가짜 자유'가 아니라 '빵을 살 수 있는 능력에 기반한 진짜 자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빵을 살 수 없는 분들에게 빵을 살 자유를 드리기 위해 굳이 기본소득제를 도입할 이유는 없다"며 "어떻게 기본소득제를 실시할 거냐"고 반문했다.

장 의원은 "다음주는 비대위가 준비되지 않은 말들,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을 던지며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한 대안을 내놓고 당원들을 설득하는 겸손한 모습으로 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의 취임 직후부터 거의 매일 같이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이 벌써 5번째다.

전날에는 김 위원장의 '탈진영' 행보를 겨냥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당을 만들 모양"이라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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