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 방문 사흘째인 2000년 6월 15일 평양에서 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가 6·15 공동선언문을 공식 발표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과 북의 적대적 대결 상태를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한반도 질서로 전환하여 자주적 통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 경제 협력을 통한 남북한 교류 활성화 등을 합의 발표했다. 그러나 두 정상이 모두 사망한 지금, 남북 관계는 다시 반목과 질시의 안개에 싸여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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