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펼쳐지는 경북대총장 선거에 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직선제가 8년 만에 부활한 만큼 학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선거운동부터 투표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가 빚은 새로운 시도다. 후보들은 저마다 화려한 이력과 능력, 열정 등을 뽐내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그 면면(기호 순)을 간단하게 살펴봤다.
▶기호 1번 이예식(60) 영어교육과 교수는 한국언어정보학회장과 경북대 어학교육원장 및 교육대학원장,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개혁과 공정한 보상 시스템, 대학재정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손창현(59·2번) 기계공학부 교수는 국방과학연구소 팀장을 지낸 뒤 1994년 경북대 교수가 됐으며 제19대 경북대교수회 의장 등을 지냈다. 공약은 교육연구비 수당화 및 인상과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원 진학, 연구 인센티브 상향 조정 등이다.
▶3번인 권오걸(58)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는 제17대 경북대교수회 사무처장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법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획기적인 언택트 교육 시스템 구축과 강의평가제도 개선, 우수 대학원생 유치 등을 공약하고 있다.
▶4번 양승한(57) 기계공학부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경북대 공과대학장을 역임했다. 교수 연구비 증액과 양성평등센터 설립, 직원 인사휴가제도 신설, 교직원회관 건립 및 대구 캠퍼스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계완(60·5번) 경영학부 교수는 경북대 경제경영연구소장과 2014~2016년 교수회 의장을 역임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융합 교육과정 개설과 대학정책 연구단 구성 및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 조성, 기업운영위원회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태원(59·6번)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경북대 인문대학장과 국제대학원장을 지냈으며 기획처장과 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공약으로 교육·연구 집중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성과급 지원, 경북대 학술원 신설, 산학협력단 독립 운영 등이 있다.
▶7번 감신(58)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책자문관과 경북대 기획처장 및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역과 함께 하는 오픈 캠퍼스 운용과 KNU 국제지역센터 설립 등을 공약하고 있다.
▶윤재석(59·8번) 사학과 교수는 경북대 인문대학장과 제21대 교수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학 인문학술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자 생애주기별 융합연구 지원플랫폼 설치와 행정규제개혁 및 행정간소화 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홍원화(57·9번) 건축학부 교수는 경북대 대외협력처장 및 산학연구처장을 맡았으며 공과대학장을 역임했다. 연구부총장 신설 등 3부총장제 실시와 연구성장 사다리 프로그램 운영, 교수 보수체계 개선을 위한 국립대 공동 TF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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