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닥터헬기가 중증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에 큰 공로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가 탑승하는 닥터헬기는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6일 경북 안동병원에 따르면 2013년 7월 5일 첫 운항에 나선 닥터헬기는 지금까지 7년간 환자 2천309명을 싣고 날랐다.
응급환자의 연령대는 70대가 612명(26.5%)였고, 60대 467명(20.2%), 80대 437명(18.7%)로 그 뒤를 이었다.
닥터헬기의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약 100km다. 지난 7년간 지구 7바퀴를 돈 셈이다.
경북 닥터헬기는 경북권을 중심으로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출동요청이 오면 닥터헬기가 출동해 사고현장에 도착, 가장 가까운 인계점에서 응급치료를 시작한 후 병원에서 도착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안동병원을 중심으로 영주와 봉화·문경·예천·영양·청송·의성·군위는 10∼15분 만에 도착한다.
또한 문경과 상주·울진·영덕·포항·성주는 20분 안팎으로 날아간다.
한편 닥터헬기는 지난 2011년 도입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안동병원, 강원도 원주세브란스병원 등 점차 늘려나가 현재는 전국에 모두 7개의 닥터헬기가 운용되고 있다.
닥터헬기는 민간 헬기사업자에게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용은 각각 중앙정부 70%, 지방정부 30%를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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