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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륙·동해안에 고속철 달린다…서울~부산 3시간38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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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동해선 KTX-이음 30일 투입
영주~경주·울진~경주 접근성 대폭 개선

한반도의 등줄기인 동해안 권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이 2025년 1월 1일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동해선 근덕역(강원 삼척)을 지나는 ITX-마음의 모습. 2024.12.31. 국토교통부 제공
한반도의 등줄기인 동해안 권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이 2025년 1월 1일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동해선 근덕역(강원 삼척)을 지나는 ITX-마음의 모습. 2024.12.31. 국토교통부 제공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 주요 구간에도 고속철도가 본격 운행되면서 지역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30일부터 중앙선(청량리~부전)과 동해선(강릉~부전)에 시속 260㎞급 KTX-이음을 투입해 중부권과 동해안 권역을 3시간대로 연결한다"고 밝혔다. 승차권 예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중앙선은 안동~영천 구간 77.2㎞ 신호시스템 개량이 완료되면서 운행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청량리~부전 구간 KTX-이음 최단 운행시간은 3시간38분으로 단축된다. 기존보다 18분 줄어든 수준이다. 안동~영천 구간은 평균 12분 단축된다. 운행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하루 6회였던 열차는 주말 기준 하루 18회로 3배 확대된다.

이번 증편으로 영주, 안동, 의성, 영천 등 경북 내륙 지역의 수도권과 부산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청량리~안동 구간 운행 횟수도 하루 18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여기에 그동안 KTX-이음이 정차하지 않았던 덕소, 북울산, 남창, 기장, 신해운대, 센텀역에도 일부 열차가 정차해 지역 이용 편의가 개선된다.

동해선에도 변화가 있다. 포항~삼척 구간 증속 시험을 마치고 KTX-이음이 하루 6회 신규 투입된다. 이에 따라 부전~강릉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54분으로 줄어든다. 기존 ITX-마음 대비 약 1시간10분 단축된다. 포항~강릉은 평균 2시간58분에서 2시간2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포항~부전은 평균 2시간2분에서 1시간29분으로 33분 줄어든다.

동해선 고속화로 울진과 삼척 등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은 물론 포항과 경주 등 남부 지역의 부산·울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동해선은 올해 1월 개통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81만명을 기록하며 관광과 산업 수요를 빠르게 끌어모으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KTX-이음 투입으로 부산·울산과 경북·강원 지역이 사실상 일일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선 KTX-이음도 4회 추가 투입돼 강원 지역 접근성도 한층 강화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투입으로 경북·강원과 부산·울산, 수도권 간 연결이 더욱 촘촘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철도망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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