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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여한 대구시민 1600여명…"21일까지 검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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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버스 57대 이용해 시민 1천667명 광화문 집회 참석"
"오는 21일까지 진단검사 필히 받아야"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대구시민 1천6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대구시는 20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민 1천667명이 버스 57대를 이용해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이 중 이날 0시 기준 453명이 검사를 받고, 1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7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측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다수가 광화문 집회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익명과 무료로 검사가 진행되니 21일까지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8일 사랑제일교회 등 관련 교회와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오는 21일까지 진단검사를 필히 받아야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이 역시 명령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하면 구상권이 청구된다. 시 관계자는 "상기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를 초래하는 경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지자체에서는 광화문 집회 관련 지역사회 2차 전파를 막기 위해 참가자에게 검사를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광복절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한 시민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이행 명령을 내렸고, 같은날 부산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광화문 집회 참가자 역학조사 실시에 따른 참가자 정보제공 요청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9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모두 53명이 나왔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3명이고 이회 집회 장소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20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들 환자가 총 9개의 시·도 지역에 걸쳐 전국적으로 분포되고 있다는 점, 또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비율이 약 70%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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