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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광훈 목사와 정치·개인적 아무 관련 없어"

홍준표
홍준표 "전광훈 목사와 정치·개인적 아무 관련 없어". 8월 26일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은 "전광훈 목사와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26일 오후 6시 40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최근 자신이 광화문 집회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부당하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쓴 것을 언급하면서, 이후 이를 두고 자신을 전광훈 목사와 함께 행동하는 사람처럼 세간에서 지적 및 비난하는 것에 대해,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을 비난한 인물을 '어느 전직 교수'라는 표현으로 지칭했다. 사흘 전인 지난 23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 글에서 홍준표 의원의 미래통합당 복당을 허용하지 말라고 주장, "차명진, 민경욱, 김진태, 홍준표는 따로 당을 만들어 전광훈, 주옥순, 신혜식과 함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홍준표 의원은 또 어제인 25일 한 방송사에서 자신의 집을 사전 연락 없이 방문해 행패를 부리고 갔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홍준표 의원은 "강요죄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인지, 언론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방송사 이름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재차 앞서 밝힌 광화문 집회 관련 주장에 대해 "광화문 집회의 성격이 정부 주장과는 현저히 다르고, 집회 참가자들도 일반 국민이 대다수였지 일부 교회 신도들만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그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반헌법적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포스팅(글 작성)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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