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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지역 과수농가들,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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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 이어 다시 대량 낙과 피해...영천시 피해 현황 파악도 못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직격탄을 맞은 영천시 화북면 한 사과밭에 추석명절 출하를 앞둔 사과들이 무더기로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영천시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직격탄을 맞은 영천시 화북면 한 사과밭에 추석명절 출하를 앞둔 사과들이 무더기로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지역도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크고 작은 생채기를 입었다. 특히 지역 과수농가들은 추석명절 출하를 앞두고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강풍과 집중호우에 직격탄을 맞았다.

영천지역은 7일 새벽시간대부터 태풍 하이선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면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5.2m에 달하는 강풍과 8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사과·배·포도 등의 과수농가들이 집중된 금호읍과 북안·고경·화북면 일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또 다시 상당한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천시 금노동과 야사동, 고경·임고면 일원 일부 상가와 주택은 간판이 떨어지거나 지붕이 날아가는 등 9건의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자양면 노항리와 신방리 등 4개 지역, 5천200여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해 한전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영천시 재난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탓에 피해 현황 파악 및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영천시 금노동에 있는 한 상가 간판이 위태롭게 붙어 있다. 영천소방서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영천시 금노동에 있는 한 상가 간판이 위태롭게 붙어 있다. 영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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