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영천시 폐기물 공장 화재, 4시간 만에 큰 불길 잡혀
경북 영천시 신녕면 완전리에 있는 한 폐기물 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19분쯤 신고 접수된 이번 화재는 공장 및 창고 건물 3개동과 함께 내부에 있던 폐비닐 및 플라스틱 등 40톤(t)의 폐기물을 태우며 오후 5시11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또 소방헬기 2대 및 소방장비 20여대와 가용 인력을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불은 화재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20㎞ 이상 떨어진 영천시 도심 상공에서도 시커먼 연기가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진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5-06-30 18:12:32
경북 영천시는 30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영천 청제비 국보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도의원, 청제비 국보 승격 및 청제 사적 지정 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와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청제비는 신라시대(법흥왕 23년·536년) 축조된 제방 시설로 현재까지 관개 수리 시설로 이용되는 유일한 저수지인 청못과 청제의 축조 및 중수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2기의 비석이다. 신라시대 토목 기술과 재해대응 체계를 명확히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1969년 보물 제517호 지정 이후 56년 만인 이달 20일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영천시는 청제비 국보 지정으로 기존 1건(거조사 영산전)을 포함해 2건의 국보를 보유하게 됐다. 또 국가지정 및 시도지정 문화유산 등을 합쳐 105건의 지정 문화유산이 있다. 영천시는 다양한 문화유산 발굴과 체계적 보존을 위해 지정 신청을 이어가는 한편 인종대왕 태실과 청제비 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국가유산청 등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문화유산은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배우고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지혜"라며 "청제비 국보 지정은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혼이 되살아난 뜻깊은 성과로 영천이 역사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5:32:32
30일 오후 1시19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27분쯤 선착대가 도착해 공장 건물 등에 대한 화재를 진화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불은 오후 3시10분 현재 공장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 40톤(t) 정도의 폐기물을 모두 태웠으며 인접 공장 건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5-06-30 15:03:25
"내 남자한테 사랑 고백 했잖아"…영천서 20대 남녀, 여성 편의점주 무차별 폭행
"내 남자한테 사랑 고백 했잖아." 경북 영천에서 30대 여성 편의점 점주가 늦은 오후 시간대 일면식도 없는 20대 남녀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편의점주 A씨 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쯤 영천시 망정동 한 편의점을 찾은 20대 남녀가 계산대 안쪽까지 들어와 A씨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가했다. 또 편의점 건물 위층에 살고 있던 A씨 모친도 소란스러운 상황을 살피러 내려왔다가 봉변을 당했다. A씨와 모친은 폭행을 당하자 오후 11시 4분쯤 경찰에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과 함께 112 신고를 했다. 하지만 경찰이 도착한 오후 11시 11분쯤까지 폭언과 폭행은 계속 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20대 남녀의 친인척으로 알려진 50대 부부까지 합세해 A씨와 모친에 대해 욕설 및 협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이 얼음컵을 내던지며 '내 남자한테 사랑 고백을 했지 않느냐'고 따져 묻길래 '사실 관계를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했을 뿐인데 이후부터 폭언과 폭행이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쪽 팔 등에 문신이 새겨진 20대 및 50대 남성의 욕설과 협박은 물론 가족들이 가세해 행패를 부리면서 신체적 피해는 차지하고 모친까지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다. 엄중한 처벌이 내려졌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A씨와 모친은 얼굴 등에 타박상을 입어 각각 전치 2주 정도의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5-06-29 16:36:45
경북 영천시, 위험 기계·기구 등 구입시 '사전협의제' 운영
경북 영천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업무 현장에서 사용·취급·임대하는 위험 기계 및 기구에 대해 사전협의제를 운영한다. 29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시책은 유해성 및 위험성이 높은 기계·기구에 대해 중대재해예방팀의 확인을 거쳐 구입 또는 입찰·조달을 진행하는 제도다. 경북지역 지자체 중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산업재해 등에 대한 사후관리 중심 안전관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을 통해 근원적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사전협의 대상은 방호조치가 필요한 기계·기구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가 요구되는 유해·위험 기계·기구 52종이다. 또 사전협의 대상을 확대해 물적인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업무 현장에 존재하는 유해·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 예방 대책을 함께 마련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9 16:02:20
◆영천시(7월1일자) 〈4급 승진〉 ▷경제환경산업국장 양석수 ▷문화관광복지국장 조명화 ▷건설도시국장 전진휘 〈4급 전보〉 ▷행정지원국장 이한진 〈5급 승진〉 ▷청렴감사실장 조승완 ▷종합민원과장 한태웅 ▷복지정책과장 장순애 ▷축산과장 정재성 ▷도시계획과장 신성근 ▷건축디자인과장 김병찬 ▷기술지원과장 이현주 ▷고경면장 김태엽 〈5급 전보〉 ▷홍보전산실장 황재철 ▷세정과장 윤미선 ▷문화예술과장 이애경 ▷사회복지과장 김미희 ▷지역활력과장 박문식 ▷농촌지도과장 박상은 ▷평생학습관장 정경자 ▷체육시설사업소장 김성철 ▷공원관리사업소장 신규식 ▷화산면장 김선미 ▷화남면장 유정숙 ▷남부동장 오영호
2025-06-26 18:16:33
[취재현장-강선일] 영천 청제비 국보 승격, 시민 힘으로 이뤄낸 기적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청제비'가 1969년 보물 제517호 지정 이후 56년 만인 이달 20일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청제비 국보 승격에는 영천시와 영천시의회 등 관계 기관의 노력도 있었지만 '청제비 국보 승격 및 청제 사적 지정 추진위원회'(이하 청제추진위)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힘이 이뤄 낸 문화유산의 기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청제비는 신라시대(법흥왕 23년·536년) 축조된 제방 시설로 현재까지 관개 수리 시설로 이용되는 유일한 저수지인 청못과 청제의 축조 및 중수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2기의 비석이다. 국가유산청은 "청제의 축조 및 수리 과정, 왕실(국왕) 소유의 제방 관리 및 보고 체계 등이 기록돼 신라의 정치와 사회·경제적 내용을 연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또 "비석마다 시기를 달리하는 비문이 각각 기록된 희귀한 사례라는 점, 조성 이래 현재까지 원위치에서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고도 했다. 이처럼 의미가 큰 청제비 국보 승격에는 서길수 전 영남대총장, 김재홍 국민대 교수, 정인성 영남대 교수, 홍승우 경북대 교수 등 학계와 함께 최순례·조창호 전 영천시의원, 지봉 스님 등 숨은 주역들의 힘이 큰 보탬이 됐다. 이들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위대한 여정은 숱한 난관을 겪고 넘어서며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최순례 청제추진위 사무국장에 따르면 청제비 국보 승격 여정의 첫출발은 2021년 4월 지역민들이 충북 대청댐 물전시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청제비 전시물에서 시작됐다. 당시 영천시의원이던 최 국장에게 한 지인이 '최 의원, 청제비 아나?'란 질문을 던졌다. 강렬한 인상을 받은 최 국장은 자신이 대표 의원을 맡아 영천시의회에 연구 모임을 만들고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지역 여러 인사들이 뜻을 같이하며 2022년 결성된 민간단체가 청제추진위다. 청제비와 청제의 의미 및 상징성 등을 알기 위해 전국 각지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학술 세미나 등에 참여해 공부하며 국보 승격의 당위성을 다지는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특히 청제비 국보 승격 과정에서 '최대 난제는 무엇이었을까'란 궁금증을 풀고 보니 청제비 주인이 국가가 아닌 개인(문중)이란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 지역 한 문중에서 지난 400여 년간 청제비를 지켜 오면서 문중 후손이 소유주로 등재돼 있었다는 것이다. 청제추진위와 영천시 관계 부서는 올해 3월 문중 후손을 직접 만나 청제비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국보 승격의 의미를 설명하고 '국가기관(국가유산청)에 기증하겠다'는 통 큰 결단을 이끌어 냈다. 국보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 해소되는 순간으로 여겨진다. 최 국장은 "청제비 국보 승격은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고대 동아시아 농업 문명 발전을 증명하는 세계사적 가치가 있는 청제비와 함께 청제의 국가 사적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까지 시민들과 힘을 모아 더 큰 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영천시 등 관계 기관도 청제비 및 청제 종합 정비 계획 마련을 통해 뜻깊은 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했으면 한다. 기자 역시 청제추진위의 끝나지 않은 도전에 경의를 표하며 영천의 문화유산 가치를 드높이고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는 활동을 중단 없이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5-06-26 17:07:19
경북 영천와인터널 '도심속 휴식처' 각광, 전국 각지 방문객 줄이어
경북 영천와인터널이 도심 속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영천와인터널은 2009년 지역 와인산업 홍보를 위해 준공됐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와인 애호가는 물론 MZ세대 등의 취향을 반영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4월 새롭게 개장했다. 폭 4m, 길이 100m에 달하는 인공터널로 1년 내내 와인 숙성에 최적 온도인 16도와 습도 70%를 유지한다. 여름철 무더위는 물론 추위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와인갤러리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50여종의 와인을 무료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와인 관련 서적도 읽어볼 수 있는 등 영천와인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도 높다. 영천와인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경기·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단체 및 개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아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영천은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 중 하나로 2007년부터 와인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왔다. 현재 14개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으며 베를린 와인트로피, 아시아 와인트로피 등 국내외 다양한 품평회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과일의 고장 영천에서 포도 수확철이 곧 시작된다"며 "지역 와이너리에서 운영중인 와인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포도 따기, 와인 담그기 등 다채로운 관련 체험을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천와인터널 및 와인갤러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와인사업단 사무실(054-339-7399)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26 15:38:53
◆영천시 〈4급 승진〉 ▷사회복지과장 조명화 ▷도시계획과장 양석수 ▷건축디자인과장 전진휘
2025-06-24 17:27:39
경북 영천시 '별의별미 우로지 명품 먹거리 조성사업' 본격화
경북 영천시는 '별의별미 우로지 명품 먹거리 조성사업' 중 하나인 외식업소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의 민간수탁기관으로 씨제이프레시웨이㈜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로지 명품 먹거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망정동 영천농협~세븐일레븐 구간 500m에 걸쳐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5억원, 경관조성사업 5억원 등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씨제이프레시웨이는 외식 컨설팅 및 로컬브랜딩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외식업소 참여 모집을 통해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외식업소 대상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및 시설 디자인 등 맞춤형 컨설팅 ▷상인 대상 역량 강화 교육 등이며 우로지 상권의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개발하고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7:04:27
NH농협 영천시지부, 영천역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
NH농협 영천시지부(지부장 김강훈)는 24일 영천시와 함께 영천역에서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와 식혜 500개를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김강훈 영천시지부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통해 우리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5:05:25
최기문 영천시장 "끊임없는 도전으로 시정 전 분야서 눈에 띄는 성과 이뤄내"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24일 "지난 3년간 영천시는 끊임없는 도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간 결과 경제, 문화관광, 농업, 복지교육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영천시청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를 비롯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3조5천52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4천893만 달러 규모 해외 무역사절단 수출 협약 체결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 유치 ▷영천 청제비 국보 지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란 시정 철학 아래 첨단산업단지 조성, 우량기업 유치,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역점 과제들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영천시의 분야별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을 중심으로 금호역세권 개발, 영천경마공원 조성 등을 연계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호읍에서 영천 도심까지 연결하는 도시철도 연장 사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동대구-영천-포항을 잇는 광역철도 추진, 중앙선 청량리행 증편, 광역환승센터 구축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 3천600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친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에 대응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서는 등 AI 산업의 디지털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역사와 문화의 품격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성일기념관, 영천시립박물관,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다 보현산댐 출렁다리 등 보현산 권역을 체류형 관광지로 확대해 지역관광의 매력도 더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농업 혁신으로 경쟁력 있고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 방안도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딸기 전문 육묘장 및 마늘융복합센터 조성, 반값 농자재 지원,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 농촌 정착도 유도한다. 대구·경북 최고의 고등학교로 떠오를 제2한민고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청년근로자 주택건립(K-U시티), 청년문화센터 및 창업특화거리 조성사업 등은 청년들이 영천에서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도시재생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머물고 싶은 영천', '건강하고 품격 있는 영천'으로의 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 건설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6-24 14:35:17
경북 영천서 살수차량 및 농약살포기 운행 사고, 60대 운전자 2명 숨져
경북 영천에서 살수차량과 농약살포기 운행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4시47분쯤 영천시 금호읍 호남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01.8km 지점에서 16톤(t) 살수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면서 불이 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5시46분쯤 불을 껐다. 이 사고로 살수차량이 전소되고 6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인계됐다. 앞선 23일 오후 1시32분쯤에는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한 과수원에서 농약살포기가 농로를 이탈하면서 60대 남성 운전자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6-24 10:21:21
경북 영천시 '영천사랑상품권 15% 할인' 시책, 규제 개선 '우수' 사례 선정
경북 영천시가 지난달 처음 실시한 '할인율 조정 근거 신설을 통한 지역 상품권 운영 유연화' 시책이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의 신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3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시책은 기존 자치법규에 할인율 적용 기준이 없어 탄력적 운영이 어려웠던 지역사랑상품권 제도 개선을 위해 관련 법령 검토와 부처 협의, 주민의견 수렴, 근거 조항 신설 등의 과정을 거쳐 시행됐다.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한 달간 기존 10% 이던 영천사랑상품권(카드형) 할인율을 15%로 확대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 가계 부담은 덜어주고 소비 심리는 되살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지난달 영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은 104억여원으로 전년 동월 51억여원 대비 103%, 올해 2~4월 평균 판매액 48억여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된 550건의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사례 중 주민편익 증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규 우수 사례 30건에 포함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영천시는 다른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행한 '교통 불편 지역 학생 안심귀가 택시 지원 확대' 사업도 71건의 벤치마킹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고교생을 중심으로 월 20회, 1회 요금 1천원의 안심귀가 택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읍·면에서 일부 동지역으로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기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6-23 14:21:49
경북 영천시바둑협회 '2025 경북 별빛 어린이바둑대회' 성료
경북 영천시바둑협회는 21일 영천체육관에서 어린이 바둑 기사들의 반상 축제인 '2025 경북 별빛 어린이바둑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대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노병균 경북도바둑협회장 등 내빈과 함께 영천, 대구, 포항, 울산, 창원 등 각 지역 어린이 바둑 꿈나무와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해 열전을 펼쳤다. 특히 올해 새로 창단한 여자바둑프로리그 '영천 명품와인' 선수단의 이상헌 감독, 허서현·김은선·김수진 프로기사가 대회장을 직접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해 환호를 받았다. 대국 결과, 초등 최강부 최진우 군(울산 송정초)을 비롯 ▷초등1~2학년부 정은찬 군(대구 죽곡초) ▷초등3~4학년부 박서준 군(경남 창원 무동초) ▷초등5~6학년부 윤도협 군(경남 창원 의창초) 등이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유시용 영천시바둑협회장은 "바둑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두뇌 스포츠이자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차분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기"라며 "어린이 바둑 저변 확대와 바둑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년 대회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2 16:40:25
경북 영천시, 여름철 폭염 대비 도심 살수로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
경북 영천시는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8월 말까지 폭염특보 발령시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노면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살수 작업은 영천시 소유 살수차 1대와 민간 차량 2대 등 3대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3회 왕복 시행한다. 작업 구간은 ▷영천경찰서~단포교 구간 ▷서문육거리~강변도로 구간 ▷완산오거리~도동네거리 등이다. 또 포트홀 발생, 도로표층 밀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이상 발견시 즉시 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2일 이상 33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일 경우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에 선제 대응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등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6:08:43
영천시, 재활용·골재업체 관리 손놨나…신녕면 주민 민원 '들끓어'
경북 영천시 신녕면 일원의 재활용 폐기물 성토 현장 등을 두고 주민 민원이 들끓고 있다. 영천시의 부실한 업무 처리와 대응으로 불법적 행위가 계속 반복되고 있어서다. 17일 영천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신녕면 연정리에 있는 공장 부지 조성 현장은 5천400톤(t) 규모의 재활용 폐기물 성토 과정에서 심한 악취와 함께 주변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당량의 침출수가 나와 지난 5월부터 각종 주민 민원이 제기됐다. 영천시 관련부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침출수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 물질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외부 유출이 없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 및 침출수 적정 처리 조치만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현장은 이후에도 곳곳에서 오염 침출수가 발생해 주변 지하수와 농수로 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오염 침출수 사실이 확인되자 업체 대표는 재활용 폐기물 반입 때 마을 이장 등과 확인을 거쳐 성토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16일)도 침출수 문제로 영천시 공무원들이 다녀갔지만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성토 현장 바로 옆에 있는 지하관정과 농수로에 대한 침출수 유입 및 오염 가능성을 두고 주민들 걱정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신녕면 화서리에 위치한 골재 파쇄 업체의 불법 행위에 대한 조치 역시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업체는 수년 전부터 인근 토지 및 건물 등에 수만 t의 골제를 불법 야적하고 파쇄 과정에서 생기는 돌가루와 미세 먼지 등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이 심각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수 차례나 받았으나 개선 대책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영천시도 관련법에 '폐기물 재활용으로 인해 사람 건강 또는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정되는 경우 오염예방 및 저감방법 이외의 필요 조치를 하게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음에도 솜방망이 처분만 내려 주민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민원 제기된 현장에 대해 위반사항 여부를 다시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2025-06-17 15:30:48
경북 영천시-부산시, 고향사랑기부금 350만원 상호 기부
경북 영천시와 부산시는 17일 영천시청에서 와 두 도시간 상생 협력을 위해 각각 350만원의 상호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기부는 영천시 및 부산시 공무원 35명씩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이의웅 영천시 세정과장은 "상호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도 살리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건전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7 15:27:56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4일 농촌 활력 증진과 한방산업 융합을 견인할 거점시설로 기존 한약재 전시관을 리모델링한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센터는 연면적 752㎡ 규모의 2층 건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유통 및 홍보, 교육 및 네트워킹 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2025-06-15 14:58:42
경북 영천시 윤우진 주무관, 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경북 영천시 세정과 윤우진 주무관이 경상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1, 12일 양일간 울진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북지역 22개 시·군 세무조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업무현장에서 거둔 지방세원 탈루 방지 및 공평과세 실현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주무관은 관련 제도를 악용해 취득세를 감면받은 후 건물 등의 부당 임대 및 매각으로 지방세 9천만원을 탈세한 페이퍼 컴퍼니(서류 회사) 형태의 농업회사법인에 대한 탈세 포착 및 추징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당 법인의 탈루 사실을 거래 상대방 장부 역추적, 주민 탐문, 유관부서 협조 등 다각적 조사기법을 통해 밝혀내고 증거 확보와 법리 검토를 바탕으로 부과제척기간 만료 전에 탈세액 전액을 징수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의웅 세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영천시 세무행정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조사기법을 지속 발굴해 투명하고 공정한 세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5 13: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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