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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단된 문경 단산모노레일 118일만에 재개장

문경 단산모노레일 운행 모습. 고도현 기자
문경 단산모노레일 운행 모습. 고도현 기자

지난 6월 개장 한 달 만에 안전사고 우려 등 문제점이 불거져 운행 중단과 함께 시설보수에 들어갔던 경북 문경의 단산관광모노레일(매일신문 6월 2일자 12면 등)이 18일 재개장한다. 운행 중단 118일만이다.

문경시는 15일 장기간에 걸친 시설점검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적합 판정을 받아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 기간 비상대피계단 설치와 4세대 이동통신(LTE) 불량 등을 해소하면서 모노레일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보강 및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했다.

문경시는 지난 6월 1일 관광객이 탑승한 모노레일이 급경사 오르막에서 뒤로 밀리거나 멈춰 서는 일이 계속돼 이용객 불안감이 커지자 운행을 중단하고 시설 점검에 들어갔었다.
단산관광모노레일은 문경읍 고요리 일대에 예산 100억원을 들여 조성, 지난 4월말 개장한 레저시설이다. 단산 중턱 평원까지 왕복 3.6㎞를 1시간 동안 운행하게 되는데 국내 최장 산악 모노레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경 단산모노레일 승강장. 고도현 기자
문경 단산모노레일 승강장.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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