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제철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제철소 내 계열사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0일 이들과 목욕탕 사용 등 동선을 같이한 협력업체 직원 2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다행히 통근버스 등을 함께 이용한 170여명은 음성을 받았다.
포항제철소 측은 지난 이틀간 4명의 작업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직원별 동선파악 및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제철소 관계자는 "확진받은 4명이 제한된 장소에서 작업을 진행해 접촉 직원은 많지 않다. 일단 통근버스 등에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한 덕분에 170여명은 음성을 받았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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