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혁 기자 p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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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포스텍 교수 '프론티어 플래닛 프라이즈 2024' 한국 대표 내셔널 챔피언 선정

    민승기 포스텍 교수 '프론티어 플래닛 프라이즈 2024' 한국 대표 내셔널 챔피언 선정

    민승기 포스텍(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가 '프론티어 플래닛 프라이즈 2024'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내셔널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계를 위협하는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구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데 공헌한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민 교수처럼 내셔널 챔피언이 되면 심사를 거쳐 인터내셔널 챔피언 3인을 뽑아 연구 지원금 100만 스위스프랑(약 15억원)을 준다. 이번 내셔널 챔피언 23인에 이름을 올린 민 교수는 지난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2030년대에 북극 해빙이 소멸할 수 있고, 배출량을 줄여도 2050년대에는 해빙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논문은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해빙이 소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힌 것이어서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민 교수는 논문을 통해 "해빙이 모두 사라진 북극이 지구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할 수 있는 환경 정책 수립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론티어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프론티어 플래닛 프라이즈'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는 43개국에서 20개 과학 아카데미, 475개 주요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했다.

    2024-04-22 14:44:33

  • 포스코 장인화호

    포스코 장인화호 "철강 초격차·2차전지 집중"

    포스코그룹 장인화호(號)의 항해 방향이 철강의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 2차전지 소재 적극 투자 등으로 정해졌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포스코미래혁신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목표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체제 혁신을 통한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7대 과제는 ▶철강 경쟁력 재건 ▶2차전지 소재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장 회장은 심각한 포스코 철강사업 부진을 의식한 듯 최우선 사업으로 '철강의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를 내세웠다. 지난해 포스코 철강부문 영업이익만 따지만 2조5천570억원으로, 전년 3조2천360억보다 21%, 2021년 8조4천400억원 대비 70% 하락했다. 포스코그룹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철강의 비중이 60%를 넘나든다는 점에서 철강사업 강화는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는 게 내·외부의 시각이다. 철강 사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제 블록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경영 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 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포항·광양제철소를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한다. 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수소환원제철(하이렉스) 기술을 단계별로 확대한다. 현재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에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건설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렉스 건립을 위한 포항제철소 인접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위한 부지조성 인허가 확보가 관건인데, 현재 포항시-포스코의 관계라면 추진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포항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고급강 판매망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입 확보도 중요 목표로 설정됐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고수익 고급강 제품으로는 고망간강, 포스맥, 초극박재 등을 들 수 있다. 고망간강은 -196℃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강재로, 기존 소재인 니켈합금강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포스맥은 마그네슘, 아연, 알루미늄 3가지 원소를 합금한 도금이 입혀져 일반재보다 최대 10배 이상 부식에 강하다. 기존의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업그레이드해 수주·생산·판매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은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적극 투자해 경쟁력 있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하고,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된 유망사업을 집중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철강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2차전지 사업에도 연계해 가치사슬을 보다 강력하게 구축하는 한편,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리튬·니켈 등 핵심원료 공장에 대해서도 조기 안정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말 준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이미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산 2만5천t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은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간다.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시장의 '캐즘기'(둔화기)가 일시적이라고 보고, 리튬 염호와 광산 등의 우량자원 투자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상업화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핵심사업을 제외한 일부 그룹 사업은 구조 개편을 하고,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임원급여 반납, 주식보상 제도 폐지 검토 등 경영체제를 혁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내부 변화도 추진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CEO·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 구축과 윤리경영 내재화도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그룹 측은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시 실천으로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할 것"이라며 "과제의 조기달성을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된 힘으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2024-04-22 13:43:48

  • 포스코DX,  '2024 AI Youth Challenge' 개최…다음달 31일까지 접수

    포스코DX, '2024 AI Youth Challenge' 개최…다음달 31일까지 접수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4 AI Youth Challenge(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포스코DX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경진대회는 AI를 활용해 청소년 문제, 환경, 안전, 건강, 교육 등 우리 일상생활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이다. 일정 양식에 맞춰 작성해 다음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https://aichallenge.poscod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내용에 대해 창의성, 구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본선 진출 6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DX 소속 AI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들에게 한 달간 기술 멘토링을 받는다. 이들은 멘토링 이후 개념 단계의 AI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시제품을 제작해 8월 말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를 거쳐 우승을 가린다. 최우수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는 포스코DX사장상, 장려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포스코DX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멘토링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하는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히도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면서 "산업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다양한 교류가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DX는 IT 교육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내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포항, 광양, 성남지역 초등학생 1천여 명이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을 통해 코딩으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24-04-21 14:06:42

  • 포스코휴먼스, 20일 장애인 날 앞두고 다양한 활동 펼쳐

    포스코휴먼스, 20일 장애인 날 앞두고 다양한 활동 펼쳐

    포스코휴먼스가 '제44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사내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관련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휴먼스는 최근 포항 지역 임직원 약 20명과 함께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당축제 및 장애인 취업박람회 행사에 참가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은 안전패트롤 및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기업홍보 부스에서 취업상담 등 채용활동을 했다. 앞서 18일에는 포스코휴먼스 대강당에서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애인 인식개선 관련 직원 소감발표 및 모범사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중증 시각장애가 있는 포스코휴먼스 황수경 과장은 '우리들의 블루스' 라는 제목으로 동료 장애 직원들과 함께 하며 느낀 직장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을 발표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황 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이 함께 근무하며 서로의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과 공간을 회사에서 많이 느꼈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어울림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 직장생활이 더욱 뜻깊었다"고 했다. 이성록 포스코휴먼스 사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회사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고, 장애·비장애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가 장애인 고용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2007년 설립한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사무지원, 세탁, 차량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24-04-21 13:52:21

  • 에코프로, 올해 나무심기 지원으로 경북 포항과의 아름다운 동행 본격화

    에코프로, 올해 나무심기 지원으로 경북 포항과의 아름다운 동행 본격화

    "인구가 줄고 있는 경북 포항을 지켜라" 경북 포항을 중심으로 2차전지 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이 채용에 이어 이번에는 수 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행사에 동참하며 '살기좋은 도시' 조성에 손을 보태고 있다. 1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16일 계열사 임직원 200여명은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에서 포항시가 주관한 '2024년 포항희망숲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 2천여명의 시민과 함께 형산강 주변 산책로 1㎞ 구간에 이팝나무 등 5종 5천 그루를 심었다.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에 둥지를 튼 이후부터 줄곧 지방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채용과 소비 등을 지역에서 우선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나무심기 지원 봉사도 이와 연계된 활동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다음달에도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하는 포항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포항지역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와 어르신 이미용 봉사, 방충망 수리, 식사, 어르신 돋보기 안경 맞춤 등을 지원했다. 행복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상∙하반기 한 차례씩 이뤄지는 해당 봉사활동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 외에도 마더박스 후원, 지역아동센터 물품후원,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물품 지원 등의 행사가 올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방에 본사를 두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성장을 거듭한 에코프로는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어느 기업보다 지역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지역민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포항과 청주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예산으로 책정해 장학사업, 취약계층지원, 환경개선사업 등에 쓰고 있다.

    2024-04-18 13:51:48

  • 포스코이앤씨, 협력사 상생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포스코이앤씨, 협력사 상생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포스코이앤씨가 협력사들과의 더 큰 상생을 위해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했다. 18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16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회사가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중소 협력사들의 필요에 맞게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동반성장지원단은 변화된 경영환경에 맞게 기존에 해오던 협력사들의 안전, 품질 등 기본역량 제고를 위한 6개의 프로그램 외에도 2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술과 교육, 컨설팅 등으로 프로그램(26개)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기술 분야에서는 2차전지 양극재 생산시 발생되는 폐수 재이용 및 리튬 회수공정 개발을 위해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 함께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수소산업 개론과 리모델링 철거공사 등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친환경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지난해 지원단 프로그램과 연계한 안전강화 및 품질확보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로 컨설팅 분야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사분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중소레미콘 회사의 불량 레미콘 근절 및 폐기물 처리비 절감을 위한 레미콘차량 관리시스템 구축도 돕는다. 신경철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참여 협력사들의 역량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단을 운영하겠다"며 "동반성장·ESG 펀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영활동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4-18 13:33:36

  • "올해 영덕대게축제 100억원대 경제효과 올렸다"

    올해 경북 영덕대게축제가 100억원대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영덕대게축제'에 대한 평가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영덕군의회,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영덕문화관광재단 등 축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영덕군은 축제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전문업체를 통해 분석 의뢰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린 영덕대게축제에는 행사객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8만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작년 27억원에서 올해 49억원, 간접적인 경제효과는 작년 54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에선 대게 본고장의 상징성을 유지하는 안전기원제가 호평을 받았으며, 영덕대게낚시, 대게싣고달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의 전폭적인 확대가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친환경 축제 구현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 판매 부스 가격 안내판 게시, 바가지 신고시스템 운영 등이 모범 사례로 꼽혔다. 다만 야간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지역민의 낮은 참여도, 축제 홈페이지 비활성화, 외지 상인들의 축제 부스 참여 등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축제추진위원회 확장, 군민 참여 활성화 방안, 축제 장소 및 기간의 정례화 등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논의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 영덕대게축제의 성공은 축제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의 협력과 정성이 모여 빚어낸 하나의 작품"이라며 "잘한 점은 더 살리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서 영덕대게축제를 국내 최고의 특산물 축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영덕대게는 최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수산물 부문 총 11회 수상을 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 상은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해 2006년부터 열리고 있다. 영덕대게는 2012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번의 수상 기록을 세워 전국 11개 브랜드만 이름을 올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24-04-17 17:10:07

  • 플랜텍, 하나유니트와 손잡고 열교환기 패키지 개발 추진

    플랜텍, 하나유니트와 손잡고 열교환기 패키지 개발 추진

    플랜텍 (옛 포스코플랜텍)은 하나유니트와 손잡고 액화수소 PRG 시스템에 접목할 열교환기 패키지 개발을 추진한다. 하나유니트는 극저온 고압 배관설비 분야와 기체 및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수소전문기업이다. 15일 플랜텍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액화수소를 기화해 수소충전시스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열교환기 패키지 연구개발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이 완성되면 이를 플랜텍에서 개발 중인 수소 PRG 시스템에 접목할 방침이다. 수소 PRG 시스템은 수소를 생산하고 생산된 수소를 수소모빌리티에 충전하며 잉여 수소로 발전까지 하는 수소 생산∙충전∙발전 통합(All-in-One) 시스템이다. 플랜텍은 현재 상용차 충전소급의 충전 모듈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수소 충전 모듈은 향후 액화수소를 사용하기 위한 열교환기가 접목되면 보다 높은 완성도를 갖게될 전망이다. 플랜텍 민영위 실장은 "앞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액화수소 시장요구에 대응하고자 액화수소 PRG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수소 PRG 시스템이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관련기술의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2024-04-15 14:24:25

  •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 본격 시작…12일 포항에서 전국 확대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 본격 시작…12일 포항에서 전국 확대

    포스코가 경북 포항시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봉사여행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이 올해도 막을 올렸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볼룬투어를 통해 복지기관에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가 평소에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과 장애인 등과 함께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특히 포스코가 격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휴무 금요일인에도 활동 진행이 가능해 봉사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달에는 포항과 광양, 서울 인근 지역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수목원 탐방을 테마로 경상북도수목원, 순천만국가정원, 광릉 국립수목원 등을 찾는다. 지난 12일 경상북도수목원 탐방에 참여한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허순남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고 있어 여행이나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포스코 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해 숲 속을 여행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봄을 느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 준 포스코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오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되는 광양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광양 시니어클럽 양윤미 복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니려면 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1대 1로 매칭돼 밀착케어할 수 있고, 야외 활동을 통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가 높다"고 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활동뿐 아니라 체육활동,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계한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4-04-14 14:46:21

  • 포스코퓨처엠, 장애인 이동권 보장 위해 '차량 지원+경사로 설치'

    포스코퓨처엠, 장애인 이동권 보장 위해 '차량 지원+경사로 설치'

    포스코퓨처엠이 사업장이 있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 기부한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장애인들의 병원진료와 통학 등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장애인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방지턱과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등과 같은 장애인 출입이 잦은 장소 60곳을 정해 연말까지 경사로 설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태희 포스코퓨처엠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했다.

    2024-04-09 10:47:53

  • 포스코그룹 장인화호, 노사관계 구축 첫 시험무대 올라

    포스코그룹 장인화호, 노사관계 구축 첫 시험무대 올라

    포스코그룹 장인화호(號)의 노사관계 구축이 첫 시험무대에 올랐다.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회사가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근로기준법 위반 관련 사례를 공개하고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8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을 찾아 직원들이 회사로부터 받은 조직적인 부당노동행위와 근로시간 초과, 휴게시간 미준수 등 200여 건에 이르는 근로기준법 위반사항을 고발했다. 노조 측 고발장에는 사측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노조탈퇴 종용 사례 120여 건, 주 52시간 초과근무 기록 장부 등 80여 건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다. 노조는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갑자기 노조를 탈퇴한 인원이 2천여 명에 이르자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달 초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위법 사항을 찾아냈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사측의 탈퇴 종용 목표는 포스코노조의 과반수 노동조합을 저지하기 위함"이라며 "오는 9월까지 과반수 노조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을 노조 위원장이 위촉할 수 있게 되는데, 사측이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탈퇴를 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포스코 다수의 노동자들은 인력 부족 등으로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를 해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며 "이들의 초과 근무 내용은 '외상 장부'라는 별칭으로 따로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사측은 헌법에 위반되는 악행을 일삼고 있다"며 "이번 고발장 접수를 시작으로 포스코의 불법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 측은 "노동조합의 가입 및 탈퇴는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과 판단의 문제고, 되레 회사는 부당노동행위 방지를 위한 교육과 예방에 힘쓰는 등 관계법규 및 단체협약에 따라 노동조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노조탈퇴 종용, 근로시간 위반 등은 노조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했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포항제철소 1문 옆에 천막을 설치 한 뒤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비롯해 근로시간, 안전, 환경 분야 위법 사례를 접수받았다. 이 같은 노조의 행동은 지난달 14일 조합 소식지를 통해 장 회장에게 '덕장형 리더십'을 발휘해 노조 탈퇴 종용 부당노동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한 뒤 긍정적 답변을 받았지만 이와 달리 현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는 이유에서 시작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장 취임 다음날인 지난달 23일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찾아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100일간의 현장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처음 발생한 노사 갈등이라는 점에서 장 회장이 어떤 혜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직원들을 아끼는 장 회장이 이번 갈등을 잘 풀어낼 것이라고 기대되며, 이 해결방식이 앞으로 포스코 노사관계 정립에 있어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2024-04-08 15:38:06

  • 장인화 포스코 회장 포스텍 이사장 추대…23일 선임

    장인화 포스코 회장 포스텍 이사장 추대…23일 선임

    포스텍(포항공대)은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학교법인 포스텍 이사장에서 물러남에 따라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장으로 장인화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최종 선임은 오는 6월 교육부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7일 포스텍에 따르면 임기가 2026년 12월 4일까지인 최 전 회장이 지난달 말 포스텍에 이사장 및 이사직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한다.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텍 이사회 당연직 이사고, 역대 회장들은 모두 이사장을 역임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임기가 2년 이상 남았지만 장 회장이 학교 법인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07 13:24:34

  • 영덕군, 황금은어 치어방류사업 진행…60만 마리 방류

    영덕군, 황금은어 치어방류사업 진행…60만 마리 방류

    경북 영덕군은 영덕황금은어종보존회와 함께 지역을 상징하는 군어이자 특산품인 오십천 황금은어의 치어를 방류하는 사업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했다. 군과 보존회는 황금은어의 고유한 유전적 특성과 개체수를 보존하기 위해 매년 오십천에 서식하는 자연산 성어를 포획해 알 받기와 수정 과정을 거쳐 지역 내 주요 하천에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약 90만 마리의 치어를 생산해 6~8㎝가량 크기의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남은 30만 마리는 다가올 황금은어축제를 위해 따로 육성하고 있다. 백영복 영덕군 해양수산과장은 "방류된 어린 은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내수면 어도 개·보수와 하천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생태계가 살아 있는 하천을 가꾸기 위해 4월20일~5월20일 소상기(산란을 위해 상류로 이동하는 시기)와 9·10월 산란기에는 은어를 잡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4-04-06 13:00:00

  • 포스코PNR, 죽도시장서 '전통시장 장보기'

    포스코PNR, 죽도시장서 '전통시장 장보기'

    포스코PNR(대표 이석곡)과 포스코미소금융재단은 4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로 지역 경제를 살립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죽도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이번 장보기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미소금융 지원 대상 소상공인에게 자립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포스코PNR, 포스코미소금융재단 직원들은 죽도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석곡 포스코PNR 대표는 "경기 불황으로 사정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과 화합, 소통하며 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그룹은 포항시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에 힘쓰겠다"고 했다. 포스코PNR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봉사활동 및 나눔, 포스코 그룹 CI사업 동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2024-04-04 15:32:15

  • 영덕 강구농협, 2023년 종합경영평가서 1등급…6년 연속 달성 쾌거

    영덕 강구농협, 2023년 종합경영평가서 1등급…6년 연속 달성 쾌거

    영덕군 강구농협(조합장 신상헌)이 농협중앙회의 2023년 종합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 성과를 일궈냈다. 종합경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 자립 경영, 생산성 등과 경제사업 및 실익지원을 점수로 환산해 등급을 부여한다. 강구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94.6점을 획득했다. 강구농협은 건실한 재무구조를 입증하는 재무관리와 농업인 실익지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상헌 강구농협 조합장은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의 어려움 속에서 강구농협은 6년 연속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구농협과 달산농가주부모임(회장 이수정)은 지난 2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직접 만든 밑반찬 3종(두부 조림, 고등어 찜, 배추겉절이 김치)을 달산면 경로당에 전달했다.

    2024-04-04 15:29:58

  • 이종식 포스텍 교수 논문, '자연과학의 역사적 연구' 과학사 교육 특집호에 게재

    이종식 포스텍 교수 논문, '자연과학의 역사적 연구' 과학사 교육 특집호에 게재

    포스텍(포항공대)의 과학사 교육을 소개한 이종식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논문이 최근 미국 과학사 저널 '자연 과학의 역사적 연구(이하 HSNS)'의 과학사 교육 특집호에 실렸다. 이 교수의 논문 '탈식민지화와 자기 성찰: 한국에서 한국 과학사 교육하기'는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생들이 한국 과학 기술사를 학습해야 하는 이유와 포스텍의 과학사 커리큘럼 및 교육철학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이 교수는 논문을 통해 역사를 목적론적으로 해석하거나 특정 시대의 과학을 섣부르게 찬양 또는 비판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과 기술의 눈부신 성과와 어두운 과거는 종종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 교수는 일본 제국주의, 냉전 시기 미국의 전 세계적 패권, 한국의 개발독재 등 구체적인 역사·사회적 맥락 속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변화를 성찰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과학기술사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위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스스로 사유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미래를 이끌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한국 과학 기술의 역사를 다각도로 교육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1948년 창간돼 현재 캘리포니아대학 출판부에 의해 발행되고 있는 'HSNS'는 세계 과학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저명한 저널 중 하나다.

    2024-04-04 14:55:18

  • 포항시장·포스텍 총장, 의대 유치 협력 재확인

    포항시장·포스텍 총장, 의대 유치 협력 재확인

    포스텍(옛 포항공과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문제를 두고 한동안 불안한 기류를 보이던 포항시와 포스텍이 최근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고 다시 협력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취재원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지난 2일 오전 약 1시간 가량 비공식 만남을 갖고 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공동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와 포스텍의 대립은 지난달 21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축하를 위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부터 불거져 나왔다. 당시 이 시장은 새로운 장인화호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보인 것과 달리 김성근 포스텍 총장에 대해서는 "너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여러 모임에서도 "포스텍이 아예 대화를 안한다. 상아탑 안에 들어 앉아있는 총장은 필요없다"면서 비난을 이어갔다. 급기야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31일 언론 기고문을 통해 "지금까지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한 포스텍의 미온적인 태도와 자세는 배신감과 실망을 넘어 분노스럽기까지 하다"면서 "포스텍이 자랑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적 자원은 결코 포스텍만의, 또는 총장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직설적인 표현마저 아끼지 않았다. 지자체와의 갈등을 우려한 김성근 포스텍 총장 역시 지난 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9월 취임 후 무려 반년이 넘게 언론접촉을 삼가해 왔던 김 총장이 갑작스레 기자간담회까지 개최한 것을 감안하면 이 시장의 비난 발언이 적잖은 충격을 줬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김 총장은 "'포스텍 2.0' 완성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하느라 의과대학 유치 등과 같은 지역현안에 다소 거리를 둔 건 사실이지만, 항상 마음속에 풀어야 할 숙제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다"며 "기존 의과대학 설립 연구용역이 다소 낙관적으로 평가한 부분이 있다. 보다 철저한 셈법을 위해 새로운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찬바람이 불던 양 기관의 갈등은 지난 2일 오전 포스텍 AP포럼 후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성근 초장이 독대를 가지며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비공식 만남이라 정확한 대화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바람은 똑같다'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시장이 "지금은 의과대학 설립 인가를 받는 것에 집중해야지 다시 수억원을 들여 '의과대학을 설립할지 말지'를 물어보는 용역은 시간과 비용 낭비"라는 의견에 김 총장은 "미래 지향적으로 용역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수장의 만남 이후 포항시와 포스텍은 우선 소통창구 정비부터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에 어긋났던 소통 조직을 소폭 개선해 보다 활발한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미에서다. 포항시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안에서 이런저런 이견이 갈리는 것이지, 의과대학 유치라는 대의에서는 모두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지방소멸을 막는 것 자체가 포스텍 발전을 위하는 첫걸음이라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2024-04-04 11:19:05

  • "요기 수상을 모셔라"…영덕군, 인도 UP주와 손잡고 '웰니스 산업' 키운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이하 UP주)에서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주 수상을 경북 영덕에 초청합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달 17~25일 UP주에서 요기 수상을 만나 "영덕의 웰니스(웰빙 행복 건강) 산업 성장에 힘을 보태 달라"고 청했다. 이에 요기 수상은 흔쾌히 상호 교류 협약을 맺고서 영덕의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UP주는 인도 28개 주 가운데 인구(2억300만명)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면적이 한반도 전체 크기와 비슷하다. 인도 최대 규모의 철도 네트워크와 7개의 공항,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경제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다. 무엇보다 요기 수상은 모디 총리를 잇는 유력 정치 지도자로 꼽힌다. 이에 영덕군이 인도와 함께 구상할 있는 사업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도 방문 성과는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방문 기간 국제 웰니스 페스타·국제 웰니스 치유 산업박람회,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등을 인도와 함께 하고자 양측 관계기관과 상호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바나라스힌두대학교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예정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2024'가 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첫 회보다 예산규모는 2.5배(10억원) 늘었고, 콘텐츠도 보다 다양해졌다. 특히 올해는 협약 덕분에 콘텐츠 공동 연구개발, 문화관광자원 공유, 명상·아유르베다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 등이 보다 탄력받을 전망이다. 바나라스힌두대학교는 올해 학부 교수들과 인턴·레지던트를 영덕 행사에 파견해 한의학과 인도 아유르베다의 국제교류 및 학술교류, 체험 부스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기간 가장 큰 성과는 요기 수상의 영덕 방문 움직임이다. 요기 수상이 영덕군 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제웰니스치유산업박람회에 참여할 인도 기업과 함께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방문 기업도 지난해 5개에서 올해 20개로 크게 늘어나는 등 요기 수상 효과가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최근 삼성그룹이 인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도 영덕군에는 호재다. 삼성은 영덕군내 직원연수원을 운영하는 등 지역과 많은 인연이 있다. 그런 만큼 요기 수상의 영덕 방문이 삼성의 지역 투자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 외에도 마울라나 아자드 국립공과대학의 총장과 양국의 웰니스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약속 받았고, 인도 최고의 명문 델리대학교, 인도 중앙정부 직속의 델리 아유르베다 전인도 연구소(AIIA), 국립아유르베다대학교, 아유르베다 웰니스 센터 등과도 상호 업무협력을 상반기 내 체결하기로 했다. ◆요기 수상은 왜 영덕을 택했나 영덕은 인구 3만명의 작은 어촌이지만, 요기 수상은 영덕군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해를 끼고 도는 길(블루로드)과 건강한 먹을거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영덕군은 인도가 추구하는 '영혼 치유'의 최적지라는 이유다. 영덕군도 지역이 가진 긍정적 요소를 극대화하고자 미래 추진 먹거리 산업을 '웰니스'로 정하고 관련 시설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 영덕군은 대진해수욕장 부근에 자리잡은 웰니스센터 3층을 아유르베다 치료실로 만들어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했다. 아유르베다는 기원전 6세기경 인도에서 활동했던 의사인 수슈루타가 예로부터 구전되던 인도의 전통 의학과 고대 힌두교의 전통 의학을 집대성해 쓴 의학서다. 아유르베다에 나오는 치료법은 만성질환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데다 내용 자체도 다양하고 심오해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아유르베다는 신체, 정신, 영적인 기운의 균형이 깨졌을 때 질병이 생긴다고 보고, 약초 오일 등을 활용해 치유하는 방식을 주로 쓴다. 아유르베다의 철학(에테르·공기·물·불·흙)은 한의학 오행(목·화·금·토·수)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어 양 학문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영덕군도 아유르베다에 한국의 한의학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려 한의학회와도 협업하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13일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과 영덕국제 H-웰니스페스타 사업의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했다. 이 계기로 동국대는 명상의 웰니스화를 실현하고, 영덕군은 다양하고 심오한 명상콘텐츠를 국제웰니스사업에 접목한다. ◆영덕 웰니스 주요사업 영덕군은 인도의 엄청난 시장 저력을 끌어들고자 웰니스센터 부근에 작은 인도마을을 구상하고 있다. 칠보산 자락에 조성할 인도마을은 현재 구상 단계지만 요기 수상 방문이 현실화 된다면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력양성을 위한 활동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웰니스 센터 프로그램의 하나인 국제 웰니스 아카데미에 델리대학교, 바라나스힌두대학교, 아유르베다칼리지&인스티튜트 등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을 공동 발급해 교육의 신뢰성과 권위를 국제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영덕군의 설명이다. 인도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면 웰니스 타운 조성을 진행할 방침이다. 퇴직이나 병치료를 위해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회귀하는 인구를 지역에 붙잡아두는 사업이다. 수년 전부터 국내 한의학회와 상호협력을 맺고 꾸준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온 것도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배경조 영덕군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장은 "인도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다지면서 앞으로 영덕군의 웰니스 치유산업이 규모를 키우고 지속성장 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K-문화와 첨단 기술, 인도의 웰니스 자원 등이 결합해 영덕군의 새로운 미래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2024-04-03 14:20:00

  • 김광열 영덕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웰니스에 인도 지원사격, 지역 미래 이끌 큰 산업 될 것"

    "원자력 산업은 여러 갈등으로 실현 여부가 불투명하고, 큰 기업이 지역에 둥지를 틀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영덕군이 생존하는 방법은 지역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 산업의 미래를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먹을거리를 잘 보존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보고 있다. 기업 유치보다는 더 머물고 싶은 고장을 만들어 사람들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영덕군은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유와 충전을 선물한다면 이들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가 저절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 웰니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영덕군은 오기만 해도 기분 좋은 고장이다. 그런 곳이야말로 질병 예방 효과가 있는 웰니스 산업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 인구 절반 이상이 별다른 질병은 없어도 '건강하지 않은' 상태이지 않나. 영덕은 '반건강 상태'인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인도와 협업해 관련산업을 키우고 있다. 곧 의미있는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 군수는 건강과 관련있는 만큼 과학적 검증에 대한 고민도 컸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영덕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 경험을 통한 건강 확신을 심어주고자 직접 인도를 찾아 관련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이를 통한 지역 내 전문가 양성에 애쓰고 있다. 영덕군은 올 하반기 웰니스 센터 내 아유르베다 치료실이 문을 열면 더욱 전문적인 치유산업이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인도 요기 수상이 영덕 웰니스 행사에 참가를 고려하면서 관련 산업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웰니스를 영덕군의 지속 성장을 이끌 큰 산업으로 보고, 경북도를 비롯한 여러 관계기관과 협업해 더욱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습니다."

    2024-04-03 14:19:47

  •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임원 인사 단행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임원 인사 단행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가 3일 단행됐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조직개편은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포스코홀딩스는 기대하고 있다. 또 2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해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했다. 여기에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했다. 또한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았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그룹 내 손꼽히는 홍보 전문가인 포스코 한미향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했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다. 사업회사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해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각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도록 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신 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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