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웃는얼굴아트센터 21일까지 '슬기로운 문화생활'

발레·재즈·오페라…집콕이 즐거워진다
언택트로 여는 '재즈 인 대구'…창작오페라 '박희광' 낭독극
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공개…매일 정오 공연 영상 업로드

스윙제리.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스윙제리.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DSAC)가 선보이는 온라인 콘텐츠인 '슬기로운 문화생활'이 이달 가족 발레극, 재즈 뮤직비디오, 창작오페라 등 새로운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

6일부터 21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에 매일 정오 공연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DSAC 패밀리 프로그램 가족 발레극 '늑대와 빨간 두건'이 처음으로 온라인 관객을 만난다. 대구시티발레단(대표 우혜영)의 대표 레퍼토리로 원작 동화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메시지는 물론, 발레 특유의 기교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공연의 다양한 볼거리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업로드 된다.

이어 DSAC 아트페스티벌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이 7일에서 20일까지 열흘간 업로드 된다. '재즈 인 대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과 지역의 아티스트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대표 기획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야외 공연장을 활용한 피크닉 페스티벌로 기획됐지만 지난 9월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출연 예정이었던 10개 팀의 대표곡 2곡을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청룡홀 무대, 백스테이지, 전시장, 로비 등의 장소에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촬영하여 업로드 할 예정이다.

창작오페라
창작오페라 '박희광' 낭독극 공연 모습.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1일에는 이달 마지막 온라인 공연으로 DSAC 프로덕션1 창작오페라 '박희광'을 낭독극으로 선보인다.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추모 50주년과 광복 75주년을 맞아 웃는얼굴아트센터와 지트리아트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 오페라(대본·예술감독 최득규, 작곡·지휘 나실인) 작품이다.

192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악명 높은 일제 앞잡이들을 처단하는 임무를 맡게 된 박희광 등 3인의 특공대의 이야기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본다. 이번 공연은 무대 세트 없이 낭독극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본 공연과 다름없는 연기와 노래로 80분간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슬기로운 문화생활 프로젝트는 대구연극협회와 함께하는'Fall in 달서 청년 연극제' 등 내달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기획팀(053-584-8719).

재즈인대구 일정표.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재즈인대구 일정표.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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