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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도로에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개천절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도로에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개천절에 서울 도심 집회를 추진했던 8·15비상대책위원회가 한글날인 9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총 2천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5일 경찰에 신고했다.

최인식 8·15비대위 사무총장은 이날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는 것은 그나마 집회·결사의 자유를 통해서일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에서 다시 한글날 집회 신고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글날 집회가 금지된다면 또다시 서울행정법원에 가서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신고된 10인 이상 집회는 총 52건이다. 서울시는 이들 집회에 대해 지난 3일 개천절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원천 차단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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