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유엔(UN) 산하 '세계식량계획'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은 유엔 산하 식량 지원 기구이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기아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분쟁 발생 지역에서 평화를 위한 상황 개선을 위해 공헌며, 전쟁이나 분쟁의 무기로써 기아가 이용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 최고의 백신은 기아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식량계획은 1960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주도해 출범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밝혔듯이 기아 대응이 이 기구의 주요 활동이다.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원조하는 것과 함께 재해나 분쟁이 발생한 지역에서 구호 작업도 벌인다. 매년 전 세계 83개국 1억명에 식량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