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 세계가스총회 숙박 인프라 부족에 대비해 일반 숙박업소까지 동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1월까지 대구지역 일반 숙박업소 791곳 중 100곳을 우수 숙박시설 '더 굿나잇'에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앞서 대구시가 2009년부터 우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해 온 '그린스텔'과 비슷하지만 혜택이 늘었다. 선정 숙박업소는 대구시 '더 굿나잇' 표지판과 함께 대구시 숙박홈페이지와 홍보책자 수록, 투숙객 우선추천과 예약알선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굵직한 국제대회에 숙박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구시는 일반 숙박업소 중 우수한 곳을 추려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등급제로 관리되고 있는 관광호텔은 대구에 29곳이 전부다. 내년 세계가스총회에서 필요한 하루 최대 객실이 6천600개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모자란 수치로 대구시는 경주 관광호텔 10여곳까지 동원하는 등 숙소 확보에 집중해 왔다.
선정을 받으려는 숙박업소는 해당 지역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해 기본환경과 고객서비스, 시설 등 28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으면 된다. 대구시는 향후 대구에서 열릴 국제행사에 대비해 2년 마다 신규 숙박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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