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 제8대 원장이 19일 취임해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첫 출근 도장을 찍은 김 원장은 부서장 및 지원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눈 뒤 취임식을 생략하고 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클러스터에 입주한 ㈜YH데이타베이스 등 ICT·SW 기업을 방문했다.
김 원장은 "당면한 기업 현안을 파악하려 산업 현장을 찾았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업지원 등 DIP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단체와 지역 업계에서는 김 신임 원장이 불안정했던 DIP 상황을 수습하고 내부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낼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DIP 단장직을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ICT·SW 및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에 김 원장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서상인 대구경북ICT산업협회장은 "김 원장이 단장 시절에도 지역의 여러 기업과 활발히 소통했다"며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춘 인물인 만큼 대구·경북 ICT·SW산업 부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를 졸업하고 홍익대 전자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컴퓨터연구조합, 한국컴퓨터프로그램보호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근무 경력과 DIP 경영지원실장, ICT산업진흥단장 등을 역임한 실무 중심의 전문가다.
최근에는 남서울대 빅데이터 콘텐츠융합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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