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연장승부 끝에 5강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kt위즈에 제물이 됐다.
최근 선발 8연패 늪에 빠진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승수를 챙기진 못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5강권 싸움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수 있었다.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삼성은 1대2로 석패했다.
이날 삼성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강한울(유격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김지찬(2루수)-김호재(3루수)로 구성됐다.
승리가 간절한 원태인은 15승 외인투수 kt 선발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이 예고됐었지만 매 이닝 위기를 잘 넘기며 좋은 구위를 선보였다.
선제점은 2회 말, 장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kt가 가져갔다. 이어 원태인은 1사 주자 2,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무사히 넘겼다.
1점차 승부가 이어진 끝에 6회 초 팔카의 적시타로 삼성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원태인은 7이닝 123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 임현준과 교체됐다.
9회 말 정규 이닝까지 1대1 동점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결국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10회 말, kt가 1사 주자 만루의 상황에 유한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지난 20일 발열과 오한 증세를 보여 아주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삼성과 경기를 앞둔 21일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KBO 전체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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