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가 행정안전부의 '인공지능 기반의 보행사고 예측 및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 테스트베드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5일 "전국 11개 지역이 참여한 해당 사업에 동성로와 경기 수원시 등 2곳이 테스트베드로 최종 선정,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행안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1월부터 동성로 일대에 라이다 센서가 장착된 특수장비를 투입해 보행 여건 등을 조사, 수집할 예정이다. 라이다 센서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속도 등을 파악하는 기술로 차량 접근 알림판 등에 활용되고 있다.
대구시는 수집한 보행 관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보행위험요인 개선 과정에 드는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성로가 보행안전분야에서 전국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동성로 일대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 코로나19로 침체된 동성로 상권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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