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및 중앙정부의 연구개발 지원금이 누구에게, 얼마나 투자됐는지,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성과가 미진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시스템을 갖췄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습니다."
조정일 대구TP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대구과학기술정보서비스(DTIS) 구축의 의의와 관련, "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조사-분석-평가 등 명실상부한 환류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2017년부터 DTIS 구축 작업을 맡아온 조 센터장은 초창기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학, 연구원, 기업지원기관, 기업 등 R&D 자금이 집행되는 여러 기관의 자료 공유가 쉽지 않았고, 어렵게 받은 데이터를 입력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다. 시스템도 안정화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조 센터장은 "현재는 기관 간 협업이 활성화됐고 자료 입력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DTIS의 향후 목표를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데이터 축적' 등 두 가지로 제시했다.
조 센터장은 "데이터를 잘 다듬어 각 기관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숙제"라며 "DTIS가 전국적 롤모델로 확산된 배경에는 지역에 기반한 정책이 더 실효성이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과학산업정책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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